[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2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7월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은 13%의 지지율 얻었다.
뒤를 이어 △
홍준표 대구시장 12% △
오세훈 서울시장 11% △
유승민 전 의원 10%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9%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 등으로 나타났다.
7월3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는 한 장관과 오 시장이 15%로 나란히 1위였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하면서 여권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지지율이 올랐다.
보수층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 장관 23% △오 시장 17% △홍 시장 14% △이 대표 12% 등으로 집계됐다.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41%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의원 외에 △
이낙연 전 대표 15% △
김동연 경기도지사 10% △박용진 민주당 의원 6% △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의 향후 진로를 묻는 조사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러야한다 29%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한다 27%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야한다 10% △모름·기타 33%등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잘못한다’고 답했다.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직전 조사보다 ‘잘한다’는 응답은 15%포인트 떨어졌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17%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4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지지율은 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