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카카오, 직접유통 첫 게임 '원' 흥행에 총력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6-03 19:0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모바일게임 직접유통사업(퍼블리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카카오는 게임사업에서 한동안 부진하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게임 직접유통사업으로 성과를 더욱 높이려고 한다.

  카카오, 직접유통 첫 게임 '원' 흥행에 총력전  
▲ 남궁훈 엔진 대표 겸 카카오 최고게임책임자(CGO) 부사장.
카카오는 게임 직접유통사업 브랜드인 ‘카카오게임S'의 첫 모바일게임 ’원‘(O.N.E)을 3일 출시했다.

원은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코어크리에이티브가 개발을 담당했다. 사전예약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110만 명의 고객이 몰렸다.

카카오는 원 정식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게임접속 이용자 모두에게 대리운전 호출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게임을 내려받기해 일정수준 이상 이용한 초기 이용자에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인기웹툰 이모티콘도 증정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S 태스크포스장 “원은 마지막 테스트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그래픽 등을 개선했고 지도를 추가하는 등 성능이 향상됐다”며 “액션 역할수행게임 이용자가 원하는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원으로 모바일게임 직접유통사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게임하기’라는 입점 플랫폼을 퍼블리싱기업에 대여하는 플랫폼사업만 했다.

카카오 게임사업은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하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에 게임사업에서 매출 703억 원을 내며 분기 게임매출 신기록을 썼다.

  카카오, 직접유통 첫 게임 '원' 흥행에 총력전  
▲ 카카오가 3일 모바일게임 직접유통사업 첫 게임인 '원' (O.N.E)을 출시했다.
넥스트플로어가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인 ‘프렌즈런’도 흥행하는 등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직접유통사업은 플랫폼사업보다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데 성공할 경우 카카오의 게임사업 매출이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에 게임을 입점해주는 대가로 전체 매출의 21%를 수수료로 받았다.

이에 비해 직접유통사업은 개발사와 매출수익을 6대4 혹은 7대3으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이 흥행할 경우 카카오의 몫이 더욱 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