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2030년까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3일 열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의결하고
황영기 사외이사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 황영기 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 |
한화생명은 ESG 경영 슬로건으로 ‘그린라이프 2030’를 내걸었다. 2030년까지 ESG 경영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3대 전략목표로는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D·E·I(Diversity다양성·Equity공정성·Inclusion포용성) 지수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한화생명은 ESG 경영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1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와 ‘탈석탄금융’을 선언하고 같은 해 4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에도 가입했다. 올해 2월에는 ESG 경영, 주주권익 보호, 공정한 기업활동 실천의지 등을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통합 A등급을 받았다.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황영기 위원장과 이인실, 김세직 사외이사, 이경근 한화생명 보험부문장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다.
황영기 사외이사는 KB금융지주 회장과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로 이인실 서강대 교수를 선임하며 다양성을 높였고 올해 김세직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