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중국 지주회사인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그룹(Grand Empire International Group Limited)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홈페이지 첫 화면 캡쳐. |
14일 오후 1시50분 기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29.96%(71원) 오른 3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50분 기준 상한가에 걸려 있는 매수대기물량은 2억1천만 주에 이른다. 현재까지 거래량이 전날의 절반 정도인 367만 주에 그치는 만큼 장 막판까지 상한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중국 지주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을 생산판매하는 패션업체로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중국에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주된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 중국 지주회사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12일 중국 지주회사인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그룹(Grand Empire International Group Limited)의 지분 51%를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지분 49%에 더해 이번에 지분 51%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그룹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이 소식에 전날에도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향했고 결국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전날 거래량은 72만 주 가량으로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 물량이 약 99.1%를 차지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