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택시공공호출앱을 만들어 택시호출 시장 독과점 폐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카카오택시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도로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추위에 떨고 있을 시민들을 생각하니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개탄스럽다”며 “택시호출 시장의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없애기 위해 공공배달플랫폼처럼 택시공공호출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택시공공호출앱에 가입하지 않은 택시들도 목적지 표시를 제한해 택시 기사의 ‘승객 골라태우기’를 막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카카오택시의 택시호출 시장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맹택시(카카오블루) 콜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먼저 공정위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 택시업계도 국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자세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