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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 확장, 장현국 '돈 버는 게임' 생태계 구축 순조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1-17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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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의 생태계 조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장 대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서 100개의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여러 게임 개발사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 확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72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현국</a> '돈 버는 게임' 생태계 구축 순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이와 함께 현재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P2E(플레이투언·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게임 '미르4'의 경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17일 선데이토즈 및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 플라이셔와 블록체인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게임과 소셜카지노게임을 위믹스에 선보여 글로벌 P2E 게임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위메이드는 1월4일 조이시티를 시작으로 5일 부클, 10일 엠게임, 13일 위메이드커넥트, 14일 레드폭스게임즈 등과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선데이토즈, 플레이링스, 플라이셔까지 더해 올해 들어서만 8곳의 게임사가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의 게임을 합류시키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위믹스 플랫폼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밸브의 스팀 등과 같이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합류를 위한 협력뿐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사업 관련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프로그래밍 교육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개발 중인 P2E 대체불가토큰(NFT) 카드게임 '실타래'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6일에는 블록체인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2대 디지털자산 은행인 시그넘에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장현국 대표는 현재 위믹스 플랫폼의 중심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경제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위메이드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경제 정책 '서울 스푸닝 2022'를 25일에 발표한다.

서울 스푸닝 2022는 미르4에 접목된 블록체인 기능을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게임 코인 '드레이코'의 상위 재화인 '하이드라'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규 게임 코인 하이드라는 드레이코 20개와 게임 내 임무인 위업 달성 시 주어지는 보상 아이템 '귀갑석'을 합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장 대표는 드레이코의 하이드라 변환을 통해 재화의 공급량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재화 과공급에 따른 불균형 등 악영향으로부터 게임 경제를 보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서울 스푸닝 2022에 대해 "게임의 성장과 함께 더욱 발전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게임 속 경제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재화의 가치 확보를 위해 드레이코 공급량에 따라 흑철 제련 비용을 조절을 하는 '트리니티 알고리즘'을 도입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는 게임 코인의 가치가 유지되거나 강화돼야 P2E 생태계도 유지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의 기둥이 되는 미르4의 게임 경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코인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2021년 말 기준 1억2300만 개였던 위믹스 코인 유통량을 매달 1천만 개 정도씩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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