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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치밀한 성격의 전략가, 인정 많고 베풀기 좋아해 [2023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09-1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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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장현국은 위메이드 대표이사 겸 위메이드맥스(옛 조이맥스) 대표이사다.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미르M의 글로벌 출시와 암호화폐 위믹스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힘쓰고 있다.

1974년 10월8일 태어났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넥슨 김정주 창업자의 권유로 넥슨에 입사하면서 게임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네오위즈로 자리를 옮겨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를 지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현 위메이드)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합류한 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국내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1세대 경영자이면서 중국 전문가로 위메이드 관련 중국 지식재산(IP) 침해 소송전에서 연이어 승소했다.

치밀한 성격의 전략가지만 한편으로는 인정이 많고 베풀기를 좋아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3년 9월5일 KBW 2023 현장에서 장현국 대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세계 1위 메인넷 등극 목표 제시
장현국은 위믹스3.0을 글로벌 톱5 메인넷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장현국은 2023년 5월 열린 투자간담회에서 "지갑 수와 트랜잭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현재 12~13위 정도로 추정된다. 2023년 안에 톱5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1위 메인넷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메인넷은 독립적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메인넷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들의 거래가 이뤄진다.

장현국은 암호화폐 위믹스를 위메이드의 미래 먹거리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장현국은 2018년 블록체인 사업을 벌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다. 위메이드트리는 2018년 카카오의 클레이튼을 참고해 위믹스를 만들었다. 2020년 10억 개의 '위믹스토큰'을 발행했다.

위믹스토큰의 시세총액은 2021년 4월 기준으로 약 9천억 원에 이르렀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탓에 2022년 9월8일 기준 3350억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2023년 9월4일에는 2337억 원 수준까지 기록했다.

장현국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암호화폐와 금융, 게임을 합친 생태계를 만들려고 한다. 이러한 구상은 2020년 출시한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음)게임 미르4에 위믹스 코인 경제를 도입하고 2022년 위메이드가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을 선보이면서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강화
위메이드가 2022년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을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2022년 6월1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와 위믹스3.0의 테스트넷을, 같은 해 6월15일에는 합성 암호화폐 '리플렉트'와 스테이킹 프로그램 '스테이크360'을 출시하며 메인넷 구축에 매달렸다. 2022년 6월15일 새로운 메인넷 ‘위믹스3.0’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USDW)’가 공개됐다.

메인넷은 독립적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메인넷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들의 거래가 이뤄진다.

위믹스3.0은 2022년 7월1일부터 시스템 검증을 위한 테스트넷을 가동하고 2022년 3분기까지 위믹스달러, 디파이 등 핵심 구성 요소를 포함한 '위믹스3.0 메인넷'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2022년 10월20일 위믹스3.0의 구축이 완료됐다.

2022년 10월22일부터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도 발행하기 시작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높은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 상품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하는 암호화폐다. 위믹스달러는 발행량만큼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한다.

위메이드는 우선 1100만 위믹스달러를 최초 발행한 뒤 이후 위메이드가 고안한 디오스 프로토콜(DIOS protocol)에 따라 실질수요에 근거해 발행량을 조절하면서 가격을 안정화해 가기로 했다. 이는 수요가 늘면 발행량을 늘리고 수요가 줄면 매입해 소각하는 형태이다.

메인넷인 위믹스3.0에는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한다. 게임플랫폼인 위믹스플레이, NFT마켓인 나일, 금융플랫폼인 위믹스파이, 커뮤니티인 파피루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실질적으로 이용자를 끌어들리는 위믹스플레이, 나일, 위믹스파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용자 사이 거래가 많아져야 위믹스의 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선 위믹스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임플랫폼이다.

2022년 12월31일 기준 위믹스플레이 누적 가입자는 900만 명이다. 약 60개 이상의 게임이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등록)돼 서비스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향후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의 특성들을 게임 내부에서 녹여내려는 노력도 한다. NFT(대체불가토큰)와 코인경제, 탈중앙화 등 블록체인의 요소를 접목하는 식이다.

2023년 9월1월 온보딩 계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게임 '비포 더 던'에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때마다 이용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추가할 콘텐츠를 선택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NFT마켓플레이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프로젝트를 생성, 활성화,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믹스디파이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와 별도로 장현국은 위믹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플랫폼부문'과 '퍼블릭체인부문'을 신설하고 이를 설명하는 메일을 2022년 3월31일 임직원에게 보냈다.

송모헌 부사장이 총괄하는 게임플랫폼부문은 위믹스에 합류한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 및 운영을 맡으며 글로벌 게이밍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한다. 송모헌 부사장은 2023년 3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및 게임 사업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김석환 부사장이 이끄는 퍼블릭체인부문은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담당한다.

장현국은 2022년 3월31일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실행이 중요한 시기"라며 "잘 짜여진 게임플랫폼 전략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게임플랫폼부문과 확장전략 수립, 자원 확보, 전략 실행을 위한 퍼블릭체인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중동 시장 진출 본격화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8월17일 국내 게임사 가운데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동 지역 공략과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서기 위해서다. 중동은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등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두바이에서는 최근 게임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위메이드 실적.
△새 게임 '나이트크로우'의 흥행 기대
위메이드는 주력이었던 게임사업에서 다시 이용자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블록체인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위믹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이용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흥행작이 나와줘야 한다.

위메이드는 2023년 4월 신생개발사 매드엔진이 만든 리니지라이크 게임 '나이트크로우'를 퍼블리싱하면서 희망을 봤다.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직후 몇 주 동안 모바일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구글플레이에서 리니지M과 1위 다툼을 하다 2023년 하반기들어 2위에 안착했다.

이에 장현국은 매드엔진 인수까지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2020년 매드엔진 창업 당시 100억 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5월까지 매드엔진에 모두 500억 원을 투자해 이미 지분 40.61%를 확보해뒀다.

위메이드는 2023년 하반기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드엔진을 인수하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실적을 온전히 위메이드 실적에 반영시킬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 코인경제를 적용해 이용자들이 게임 속 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위믹스 생태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 뒤 2024년 상반기 레전드오브이미르, 라운드원베이스볼, 2025년 디스민즈워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ESG경영 강화
장현국은 체계적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7월 위메이드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장현국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ESG위원회는 전사적 ESG 전략 수립, 주요 의사 결정, 실행 과제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관련 내용은 이사회에 수시로 보고한다.

2022년 1월에는 전담부서 ESG팀을 신설해 ESG경영 실천과 내재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팀, 내부회계관리팀도 추가로 만들어 컴플라이언스 체제를 강화했다.

ESG위원회 산하에는 환경경영, 인권/컴플라이언스, 사회공헌, 지배구조, 정보보호를 각각 맡은 다섯 개 워킹그룹이 있다. 워킹그룹은 각 영역별 관련 부서 협의체다. ESG팀과 협력해 주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이에 따른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책임 있는 환경경영 실천 △미래 세대를 위한 포용적 성장 △투명한 거버넌스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폐기물 감축, 수자원 절약, 효율적 자원 이용, 직원들의 환경 교육과 참여형 활동도 전개한다.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을 후원하고 책임 있는 마케팅과 개인정보 보호 등으로 소비자 권리를 보호한다.

투명한 거버넌스를 유지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정보 공개, 주주가치 증진, 효율적 이사회 구성과 운영, 컴플라이언스 체제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액토즈소프트와 협력관계로 전환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게임의 저작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액토즈소프트와 원만한 관계를 회복한 듯 보인다.

소송전에서 승리해 분쟁이 마무리됐고 배상이 진행되자 기존에 상호 제기했던 고소를 차례차례 취하했다.

위메이드는 2023년 8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매해 1천억 원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2023년 9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상대 측을 고소한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에 제기한 820억 원 규모의 채권가압류 신청도 함께 취하했다.

△지식재산(IP) 소송전에서 연이은 승소
위메이드는 강력한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법으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을 가져다 쓴 중국 게임사들 때문에 높은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에서 ‘미르의전설2’의 인기가 치솟자 이 게임을 그대로 베껴 만든 게임들이 쏟아졌다. 2019년 기준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을 무단 도용한 게임이 8555종에 이르렀을 정도다.

장현국은 전면적 소송전의 칼을 뽑아들었고, 수십 건의 장기 소송전에서 90% 이상의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베이징, 항저우, 상하이 등의 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잇달아 승리했다.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은 2018년 12월 위메이드가 중국 '37게임즈(셩취게임즈)'를 상대로 낸 서비스금지 소송에서 위메이드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37게임즈는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 ‘전기패업’으로 중국 웹게임 업체 1위 자리에 오른 게임회사다.

중국 항저우 중급법원은 2019년 4월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 절강성화의 모바일게임 ‘남월전기3D’를 상대로 낸 서비스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중국 상하이 지식재산권법원은 2019년 12월 샨다게임즈와 그 자회사 액토즈소프트가 ‘미르의전설2’의 공유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샨다게임즈는 2001년부터 미르의전설2를 중국에서 서비스해온 게임회사다.

위메이드는 2020년 6월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중국 샨다게임즈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한 중재소송에서 승소해 2조5천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0년 12월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가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낸 4천억 원 규모의 저작권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장현국은 수많은 불법 게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을 담는 플랫폼 '전기상점'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정당한 로열티를 내고 이곳 플랫폼으로 들어와 각자 자기네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지에서 서비스 하는 게임회사들을 양지로 끌어낼 수 있다. 플렛폼이 안착하면 중국 게임기업들과 위메이드의 상생이 가능해진다.

△지식재산(IP)을 게임에서 소설, 웹툰, 드라마, 영화로 확장
장현국은 2020년 12월 지식재산 확장의 일환으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 기반의 신작 웹툰·웹소설 '미르의 전설: 금갑도룡'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출시했다. 이 작품은 웹툰 액션무협 장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앞서 2020년 6월에는 미르의전설 세계관을 집대성한 책 '미르 연대기'를 출간했다. 이를 통해 미르의전설이 처음 개발된 뒤 20년 동안 발전, 변화한 미르의전설 세계관과 연대기를 재정립했다.

2017년 7월에는 '미르의전설2(열혈전기)' 웹드라마로 중국 시청자들을 공략했다.

장현국이 2017년 5월 전기아이피라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식재산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전기아이피는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와 미르의전설3-ei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 라이선스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아이피는 2021년 매출 1187억 원, 순이익 676억 원을 거뒀다. 위메이드 연결자회사 중 최고 수준이다.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년 11월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0'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위메이드>
△지스타를 블록체인 게임 홍보의 장으로 활용
위메이드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알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2023년 11월 열리는 지스타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서 글로벌 출시하는 신작들을 공개한다.

이용자들은 200부스 규모로 마련될 대형 전시 공간에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라운드 원 베이스볼’을 만나볼 수 있다.

장현국은 2023년 8월 보도자료에서 “급격하게 성장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2년 연속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스타를 통해 블록체인 파이오니어(개척자) 위메이드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2012년, 2020년, 2022년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2023년까지 포함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4번이나 나선 기업은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2022년에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종을 공개했다.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선보였다.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위메이드의 브랜드와 메시지로 장식하는 마케팅도 펼쳤다.

장현국은 2022년 지스타를 맞아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3년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스폰서가 없어 좌초될 뻔했던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개최를 뒷받침했다.

장현국은 2020년 11월 지스타 2020 개막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 메인스폰서 계획이 처음에는 없었지만 온택트 지스타 참가사가 적다는 걸 알게 되고 미르4 사전예약을 받으며 지스타 기간과 밀접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지스타를 이어가겠다는 명분을 살리기 위해 메인스폰서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르M 국내 출시 이어 글로벌버전도 출시
위메이드는 2022년 6월23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신작 '미르M'을 국내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2023년 1월 글로벌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17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위메이드는 미르M에 코인경제를 적용해 위믹스 생태계에 기여하도록 했다. 2023년 3월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22만 명을 넘는 등 흥행하고 있다.

미르M 글로벌 출시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기존 미르4 이용자까지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위메이드 쪽은 설명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의 2022년 최대 기대작으로 거론돼온 모바일게임으로 장현국이 위메이드의 반전 카드로 여겼을 정도로 중요한 게임이다.

미르M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출시 후 한 달 동안 최고 4위, 최저 8위 정도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022년 8월 들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순위가 8월19일 25위, 8월29일 40위, 9월1일 46위까지 떨어지며 장기흥행에 실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들어 순위를 다시 끌어올려 9월5일 37위까지 순위를 높인 점은 긍정적이다.

증권시장에서 미르M 출시 당일 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출시 당일인 2022년 6월23일 오전 11시36분 위메이드 주가가 전날보다 18.72%(1만2600원) 떨어진 5만47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게임) 버전의 미르M 글로벌 출시에 공을 들여왔다.

△미래 성장 위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
위메이드는 투자와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8월 들어 부동산 업무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고 해당 부서를 책임질 임원도 뽑았다.

위메이드가 공시한 2022년 상반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같은 해 8월에 'ESTATE TFT'라는 조직이 신설되고 구강서 위메이드맥스 경영지원실장이 팀장을 맡았다. 부동산과 부동산 중개업을 뜻하는 영어 단어가 'real estate'인 점을 고려하면 이 조직은 부동산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3월2일에는 글로벌투자부문을 신설하고 그 총괄로 허석준 부사장을 영입했다.

1973년생인 허 부사장은 미국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를 졸업하고 스탠다드차타드(SC)PE코리아 대표, 유럽계 사모펀드(PEF) CVC캐피탈 한국 대표,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PP) 그룹장,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MD) 등을 거쳤다.

허 부사장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에 재직하면서 신사업 확대를 위한 원스토어, e스포츠 T1, 웨이브(Wavve) 등 플랫폼 자회사에 대한 투자와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SK스퀘어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대한 투자, SK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 등에도 기여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허 부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기획 역량 및 경험을 갖춘 자본시장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다양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래를 위한 인력 채용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는 2021년 11월 하반기 공채를 통해 총 80개 직군에 걸쳐 200명가량을 새로 채용했다.

2022년 7월27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는 "게임업계가 지금은 전반적으로 채용을 중단하거나 인원을 감축하는 게 전체적인 흐름인데 위메이드는 이에 역행해 사람을 더 뽑으려고 한다"며 "분기에 80명에서 100명 정도를 채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폭을 약 30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이를 부담하면서까지 새 인력 채용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 인수로 위믹스 경쟁력 강화
위메이드는 2021년 12월20일 인기 모바일게임 애니팡 시리즈를 개발한 선데이토즈를 1367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선데이토즈는 최대주주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 선데이토즈 주식 200만 주(지분율 20.90%)를 84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1년 12월20일 공시했다.

선데이토즈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보통주 190만 주, 52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3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하기로 했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위메이드의 손자회사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로 장르를 확대한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자회사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선데이토즈의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2022년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선데이토즈는 2022년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메이드플레이로 이름을 경했다.

위메이드는 그동안 인수합병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선데이토즈에 이어 스포츠게임 개발사 넥셀론을 인수하고 블록체인 1세대 업체 코인플러그 인수를 검토하는 등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현국은 2022년 2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 외부 개발사 M&A를 몇 차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3년 5월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장 방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르4’ 흥행 성공
위메이드는 2021년 8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흥행에 성공했다.

P2E(플레이투언, 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게임) 시스템이 적용된 미르4 글로벌은 동시접속자 1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된다.

위메이드는 2022년 2월28일 미르4 글로벌의 인기에 힘입어 NFT 캐릭터 스테이킹 게임 '미라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르4 NFT 캐릭터를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미라지는 미르4 글로벌 NFT 캐릭터를 웹(Web) 환경의 미라지 서버에 예치해 흑철과 귀갑석을 생산하고 드레이코 제련과 하이드라 정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테이킹 방식이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적금처럼 일정 기간 예치하고 암호화폐로 이자를 받는 것이다.

앞서 미르4는 국내에서 2020년 11월 정식 출시됐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는 출시 직후 매출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 등에서는 매출 10위권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중국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2022년 5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안에 판호를 획득하고 2023년 중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르4는 중국에서 '국민게임'에 등극했던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2’ 세계관을 계승한 공식 후속작이다.

‘미르의전설2’는 2001년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동양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중국에서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IP)으로 꼽힌다.

2004년 중국 게임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달성했고, 2005년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보여 기네스북에 올랐다. 2021년까지 누적 회원 수는 5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미르의전설2'와 유사한 게임을 '전기류 게임'이라 부른다. 중국 게임 시장에서 삼국지, 서유기와 나란히 3대 고전으로 불릴 정도다.

2020년 기준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을 합법·불법으로 사용한 중국 게임들의 매출을 모두 합치면 연 9조 원에 이른다.

△위메이드 대표이사 취임
장현국이 2014년 3월 위메이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위메이드는 이를 두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체제 개편"이라며 "장현국 신임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십수년 이상 풍부한 경험을 쌓아 위메이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국은 넥슨을 거쳐 네오위즈 최고재무책임자, 네오위즈게임즈 전략기획본부장,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장현국은 네오위즈에 있는 동안 전략기획을 담당하며 네오위즈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오위즈CRS, 네오위즈모바일, 에이시티소프트를 포함한 대형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네오위즈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

장현국은 2020년 10월 자회사인 조이맥스의 공동대표를 겸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송전 등으로 분산됐던 게임개발 역량을 직접 챙기며 자회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조이맥스는 2021년 3월 위메이드맥스로 이름을 변경하고 위메이드의 M&A플랫폼 역할을 맡게 됐다.

△위메이드가 걸어온 길
위메이드는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2000년 설립했다.

박 의장은 앞서 자신이 설립한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에서 세계 최초의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전설1을 개발했다. 그러나 미르의전설1은 리니지에 밀려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이후 박 의장은 위메이드를 설립하고 미르의전설1의 지식재산(IP)를 되살려 2001년 후속작 미르의전설2를 개발했고 그해 말 중국에도 출시해 크게 성공했다.

2002년엔은 미르의전설3를 개발했고 2003년에 중국과 대만에 진출해 또 다시 성공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이 미르 시리즈들의 성공에 힘입어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위메이드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모범사례로 떠올랐으나 2010년대 들어 중국에서 미르 IP를 사칭한 게임들이 범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떠오르고 있던 모바일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위메이드는 2012년 바이킹아일랜드 등을 내놓으면서 모바일게임에 도전했다. 2013년에는 윈드러너가 흥행하면서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안착했다.

2014년 장현국이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에게는 두가지 과제가 부여됐다.

하나는 중국에서 훼손된 미르 IP를 되살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중국과 모바일게임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장현국은 2017년 전기아이피를 설립하고 미르의전설 IP 사업을 강화했다. 소송을 통해 미르의전설 모방작들을 몰아냈다. 액토즈소프트를 인수하는 식으로 위메이드를 배제한 채 게임을 운영해온 셩취게임즈에도 2023년 승소하면서 배상금을 받아냈다.

2023년 전기아이피가 액토즈소프트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면서 라이선스요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현국은 이제 위메이드의 다음 성장동력으로 블록체인 쪽의 문을 두드렸다.

위메이드는 2018년 블록체인 기술기업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다. 2020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론칭하고 암호화폐인 위믹스토큰을 발행했다. 같은 해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미르4를 출시했다.

P2E란 게임을 해서 얻은 재화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 암호화폐를 다시 현금과 거래할 수도 있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에서 P2E(Play to Earn) 게임이라고 부른다.

위메이드는 미르4가 글로벌시장에서 성과를 내자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생태계 구현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여러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출시하고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게임을 알리고 있다.

2022년 위메이드트리를 인수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론칭했다. 그해에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들이 공존할 수 있는 메인넷 위믹스 3.0을 론칭했다. 또 위믹스3.0 생태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위믹스달러도 내놨다.

그러나 위믹스는 2022년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사전 예고없이 대량매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위믹스는 2023년 코인원에 재상장됐다.

이후 국회의원 암호화폐 투기 의혹 등을 거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비전을 향한 국내 인식은 바닥에 떨어져있다.

장현국에게 앞으로 위믹스에 대한 대중과 투자자들의 시선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추가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023년 9월5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인 'KBW 임팩트' 강연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3.0 흥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위믹스를 알리면서 미르와 나이트크로우 이용자를 이곳 생태계로 끌어들이려 애쓰고 있다.

장현국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의 미션은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완성하고 위믹스를 명실상부한 ‘게임계 기축통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위믹스의 성공에 많은 의미를 두고 공을 들이고 있다.

위메이드가 게임업계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한다면 이는 한국 게임업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위메이드는 과거 한국게임업계의 중국진출, 모바일 전환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다시 한번 한국 게임업계를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옛 선데이토즈) 등의 인수합병으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장현국은 직접 위메이드맥스 대표이사에 올라 회사에 M&A플랫폼 역할을 맡기는 등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평가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8월19일 스위스 제네바 유니세프 본부에서 앞으로 100년에 걸쳐 1억 달러 규모의 위믹스 코인을 유니세프에 전달하기로 약속하고 까를라 하다드 마르디니 유니세프 민간모금 국장, 이기철 유니세프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메이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으면서도 냉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밀한 성격의 전략가라는 말도 듣는다.

인정이 많고 베풀기를 좋아해 주변에선 그를 두고 외모는 막내 같은데 스타일은 맏형 같다고 한다.

밝은 성격에 부지런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판교의 전사, 싸움닭으로 불린다. 수많은 중국 게임사들과 미르의전설 지식재산 소송전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최고의 중국 전문가로 통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창업을 해서 회사의 대표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꿈꾼 것은 아니었지만 막연하게나마 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꿈을 갖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게 됐고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걸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학업에 정진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목표를 이룬 만큼 학업도 즐겁게 했다. 특히 경영학 전공이 무척 즐거웠다고 한다.

수업이 없는 주말이나 방학에도 학교에 가고 수업이 있는 날에는 오전 6시에 학교에 도착할 정도로 학교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경영학 전공 과목에서는 몇 과목을 빼곤 전부 A학점을 받았다.

대학교 1학년 때 경영학과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가 4학년 때까지 활동했다. 당시는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는 시절이 아니어서 꽤 인기 있는 동아리였다고 한다. 장현국은 이때 IT 업계에서 일하는 여러 선후배를 만나면서 자신의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받았다.

다만 대학시절 고민도 적지 않았다.

그는 서울대비즈니스스쿨 인터뷰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삶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대학에 다닐 때는 학생들 사이에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인생에 대한 고민이 오히려 주를 이루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학군단으로 군복무를 할 계획이었지만 시력 기준 미달로 신체검사에서 떨어져 학군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대학교 4학년이 되기 전 넥슨에서 경영학과 학생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무엇이라도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넥슨에 지원해 일할 기회를 얻었다. 웹페이지 제작을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매니저(PM) 역할을 맡았다. 일이 많아 4학년 때는 학교에 거의 가지 못할 정도로 넥슨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넥슨에서의 일은 너무 재밌었으나 급여는 과외로 받는 정도를 받았기 때문에 저나 창업하신 김정주 형이나 우리가 계속 이렇게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서울대학교 학부를 마친 뒤 카이스트에 진학해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김영배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석사논문 주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창업 및 성장 과정: 탐색적 사례 연구(Foundation and growth paths of Korean ventures: an exploratory case study)'였다.

이후 의료기기 제조회사 메디슨(현 삼성메디슨)에 입사해 자회사 관리와 전략기획, 사내문화 정립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메디슨은 벤처 1세대인 이민화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장현국은 "이민화 회장이 구성원들에게 원대하지만 달성가능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회사의 대표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배울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회고했다.

1년 반가량 일하다가 IT 붐을 이끄는 선배들을 보며 자극을 받아 삶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껴 네오위즈로 이직했다. 2000년에 네오위즈에 입사해 13년 동안 일했다.

하지만 네오위즈에서 오래 일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졌다. 당시 대표이사를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돌이켜보니 "내가 일을 하기에 매우 편한 조직이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더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고 다시 한 번 삶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퇴직했다.

이후 3개월 동안 여러 회사와 접촉한 끝에 위메이드에 합류했다.

경영학 전공을 통해 배운 기본적 원칙을 중시한다.

게임업계 1세대로 김정주 넥슨 창업자와 선후배 사이다. 1996년 김정주 창업주의 권유로 넥슨에서 일을 시작했다.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홈페이지 만드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균 전 네오위즈홀딩스 대표,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도 인맥이 있다.

장현국은 급여를 꾸준히 암호화폐 위믹스 구입에 쓰는 등 위믹스 생태계 육성 의지를 보인다. 2021년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과 2022년 4월과 5월, 6월, 7월, 8월 급여를 활용해 위믹스를 매수했다.

장현국은 위믹스를 통한 기부에도 힘을 쏟는다. 2022년 1월 고려대학교, 4월 동서대학교, 6월 서강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에 각각 10억 원 규모의 위믹스를 기부했다.

2022년 8월19일에는 유니세프 본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100년 장기후원 프로젝트 ‘100년의 약속’ 글로벌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에 1년에 100만 달러, 100년 동안 약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기부한다.

사건사고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오른쪽)가 2023년 5월19일 김성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가상화폐 보유 논란 관련 불법로비 의혹 받아
2023년 5월 김남국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량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사실이 알리지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확산했다. 투기논란이 일면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일각에서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입법로비를 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 가운데 위믹스를 보유했거나 투자한 사람이 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등 불법로비가 있었을 수 있다는 구체적 의혹제기도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위메이드가 접촉한 의원들은 김 의원이 아닌 다른 양당 국회의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이드 측은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로비활동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다.

장현국은 2023년 6월 온라인 투자간담회에서 직접 "단 하나의 객관적 증거도 없는 악의적 주장이다. 불법 로비는 없었다고 여러 차례 설명하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자꾸 같은 주장이 계속됐다. 우리 회사가 입은 명예 실추, 투자자들이 본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위메이드는 2023년 5월 한국게임학회 및 위정현 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클레바 출금 사고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클레바에서 60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메이드는 업데이트 테스트로 발생한 오류라고 설명했다.

2022년 1월27일 오후 7시32분 클레바에서 2개의 계좌에 KUSDT 5200만 개(600억 원 규모)가 과잉 지급됐다.

KUSDT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위메이드는 "클레바팀은 27일 오후 7시28분 파밍 기능 준비를 위해 업데이트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예치된 일부 자산에 대한 과도한 이자가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미 자금의 99.41%를 회복했고 회수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비용 등을 포함해 100%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대량 매각 논란
2022년 1월 위메이드는 예고 없이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량 매각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위메이드 측은 "공개된 계획에 따라 분할 매각한 것으로 몰래 대규모로 한꺼번에 처분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메이드는 위믹스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백서에 위믹스 발행량의 74%를 ‘생태계 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적어놓기도 했다며 향후에는 매각과 관련된 사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매도한 위믹스 물량이 5천만 개(당시 2천억~3천억 원) 에 달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022년 10월25일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인생의 컴퓨터 시리즈'에 출현해 넥슨에 입사했을 당시 경험을 회고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유튜브채널 갈무리>
1996년 넥슨에 입사했다.

1999년 의료진단기 업체 메디슨에 들어갔다.

2000년 네오위즈에 입사했다.

2007년 네오위즈 재무그룹장/전략기획그룹장이 됐다.

2008년 네오위즈게임즈 전략기획본부장/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다.

2011년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현 위메이드)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합류했다.

2014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9년 3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위메이드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부터 조이맥스(현 위메이드맥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 학력

199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장현국은 2023년 6월30일 기준으로 위메이드 주식36만3354주(지분 1.08%)를 보유하고 있다. 9월10일 종가 기준 125억3571만 원어치다.

장현국은 2023년 상반기 5억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보수 내역은 급여 5억 원 기타근로소득 100만 원이다.

2022년에는 연간 보수로 172억9200만 원을 받았다. 내역은 급여 10억 원, 상여 81억22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81억6800억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이다.

2022년 상반기에는 급여 5억 원, 상여 81억2200만 원 등 모두 86억2200만 원을 받아 게임업계 연봉 1위에 올랐다.

2021년에는 급여 3억8천만 원, 상여 31억78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3억56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 등 모두 69억1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어록
[Who Is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020년 9월1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와 ‘미르4’ 마케팅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를 약속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적 혁신은 지금까지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파괴력있다. 지금이 창업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2023/05/25,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블록체인 특강에서)

“올해 우리는 위믹스 플레이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위믹스를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다. (중략) 올해 우리가 출시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각종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서비스, 최신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은 우리의 혁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고 어디까지 와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는 플래그십이 될 것이다”

“위메이드는 앞에 놓인 것이 세상의 무지와 오해이든지 혹은 그 무엇이든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2023/01/02, 위메이드 사내 메시지로 보낸 신년사에서)

“넥슨에 입사했을 때 처음 썼던 486 컴퓨터가 기억에 남는다.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처음 접했고 중학교 때 컴퓨터 코딩 학원에도 다녔다. 고등학교 때는 사촌 형이 컴퓨터 회사를 다녀서 컴퓨터를 사기도 했다. 그래도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컴퓨터라고 한다면 대학교 4학년 때 우연한 기회로 넥슨에서 일을 시작한 것이 컴퓨터라는 것에 의미를 갖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2022/10/25,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진행하는 내 인생의 컴퓨터 시리즈에 출현해)

“코인,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은 잘 설계된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 현실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해외 지사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2022/08/17,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해 공중파 뉴스채널 CNBC 아라비아 인터뷰에서)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으로 확장된 위믹스 생태계로 나아가고자 한다. 위믹스3.0은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안정적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다.” (2022/06/15, 위믹스3.0 공개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가장 앞서 있고 한국에서 2등 총예치자산(TVL) 디파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대체불가토큰(NFT)+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절대 지배적 위치에 있지 않고 그 상태까지 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너무 많다." (2022/03/31, 임직원에게 조직개편을 설명하는 이메일에서)

"대학 때인 1996년 넥슨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부터 시작해 26년 넘게 게임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김정주 넥슨 창업자에게 놀랍고 무한히 성장하는 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22/03/22,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GDC서밋에서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별세를 애도하며)

"지난해의 성취로 위메이드는 이제 '좋은' 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위대한' 회사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 저 단어만으로도, 그것을 머리 속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그게 가야 할 길이라면 받아들이겠다. 좋은 회사에 걸맞은 좋은 보상을 했다. (앞으로는) 위대한 회사에 어울리는 위대한 보상을 할 것이다. 순간적으로 성과와 보상에 랙이 있더라도 반드시 싱크를 맞출 것이다." (2022/01/03, 위메이드 신년사에서)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는 실제 사회에서처럼 타인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는데 그 안에서 경제활동까지 이뤄진다면 더 이상 게임을 단순한 유흥이나 비생산적인 일로 치부하는 일도 줄게 될 것이다." (2021/04/20,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엔씨소프트는 한국의 1등 지식재산을 보유해서 시가총액도 20조 원에 이른다. 우리는 한국보다 더욱 큰 시장인 중국의 1등 지식재산을 소유한 회사이니 그에 버금가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2020/11/19,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서)

“지난 여름에 ‘미르 연대기’를 출판했고 이 책을 기반으로 여러 영화사와 드라마에 관련된 논의가 진척되고 있다. 책이 영어판과 중국어판으로 출시되면 할리우드나 중국 유명 영화사와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2020/11/19,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서)

“블록체인과 게임의 궁합은 분명 맞는데 어떻게 맞는지는 시도해봐야 안다. 언젠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게임 속에서 돈도 벌고 쓰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본다. 지금은 사행 논란이 있지만 언젠가 게임이 직업인 세상이 올 것 같다.” (2020/02/20,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게임업계 디즈니가 꿈이다." (2020/02/20,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그동안 나온 블록체인 게임은 전부 낮은 품질에 블록체인만 붙이고 있는데 이러한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 게임이 일단 재미있어야 게임 내 자산이 쌓이는 것도 재밌어진다.” (2020/02/20,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이 모든 분야에 다 들어왔듯 보안과 익명성, 개인 간 거래에 탁월한 블록체인 역시 넓게 쓰일 것이다." (2020/02/20,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넥슨은 이미 큰 회사이고 전문경영인이 운영한 지 오래돼 본인의(김정주) 재산을 어떻게 처분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좌지우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2019/06/13, 디지틀조선TV 인터뷰에서)

“어벤져스를 봐라. 마블이 자신의 IP를 제대로 활용한 것은 아이언맨 영화가 히트를 친 2008년 이후부터다. 만화는 수십 년 전부터 있었고 간간히 영화도 있었지만 그때가 돼서야 IP가 힘을 발휘했고 지난 11년간 21편의 영화가 나왔다.” (2019/05/13,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국엔 우려먹지 못한 세계적인 IP가 게임업계에 특히 많이 남아있다.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도 그렇고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 파이어도 그렇다. 당연히 미르도 아직 제대로 우려먹지 못한 IP다. 영화나 드라마 등등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게 많다.”
(2019/05/13,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중국에 진출하려면) 인내를 갖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 식대로 ‘이번 달 안에 해야지’ 등 시한을 정해 놓고 하면 실패한다. 시한 때문에 쫄리는 것을 기가 막히게 잘 알아서 이용하기 때문이다. '올해 안엔 되겠지'보단 '10년 안에 되겠지'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019/05/13,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벤처기업가는 기업이 속한 산업에 따라 다른 경쟁 전략을 취해야 한다. S/W 산업의 벤처기업은 핵심 제품/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보통신 H/W 산업의 벤처기업은 제품을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기/전자/반도체 부품/설비 산업에 있는 벤처기업은 대기업과의 공생관계와 수입대체를 바탕으로 핵심 제품/기술을 개발해야 고도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바이오텍 산업은 핵심 제품/기술을 개발해야 협소한 국내 시장을 뛰어넘을 수 있다." (1999, 카이스트 석사학위 논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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