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고사양 반도체용 차세대 2.5D 패키징기술 개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1-11 11:1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고사양 반도체에 쓰이는 차세대 패키징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2.5D 패키징기술 ‘H-큐브(Cube)’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고사양 반도체용 차세대 2.5D 패키징기술 개발
▲ 삼성전자가 개발한 2.5D 패키징기술 'H-Cube'. <삼성전자>

2.5D 패키징은 적층기술이 적용된 메모리칩과 로직칩(논리적 연산기능을 수행하는 칩)을 수평으로 배열하는 방식의 반도체 패키징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H-Cube기술은 실리콘 미세회로기판(인터포저) 위에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로직칩과 고대역폭 메모리칩(HBM)을 배치한 2.5D 패키징 솔루션이다.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에 활용되는 고사양 반도체에 쓰인다.

삼성전자는 H-Cube 패키징기술로 1개 반도체가 로직칩과 고대역폭 메모리칩 6개 이상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기술인 I-Cube보다 고대역폭 메모리칩 탑재 개수가 2개 이상 늘었다.

주기판과 보조기판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솔더 볼(Solder Ball)’의 간격을 기존 기술보다 35% 좁혀 기판의 크기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다수의 로직칩과 고대역폭 메모리칩을 연결하면서 칩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신호의 손실이나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칩 분석기술도 H-Cube에 적용했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켓전략팀 전무는 “H-Cube는 많은 수의 칩을 집적해야 하는 고사양 반도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해 부동산PF 정리 압박, 현장점검도 검토
최태원 노소영 이혼소송 '2심 선고 뒤 판결문 수정' 관련 대법원 심리한다
해외 성과가 가른 게임사 3분기 실적, 3N에서 NK 양강구도 굳어진다
월가도 한국 반도체 대장주 교체론,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사고
구글 아마존 MS 소형원전 확보 경쟁, 기술적 한계와 핵폐기물 문제는 '약점'
올겨울 해외여행 동장군 피해 어디로, 다 가는 곳 식상하다면 여기로
수익성 악화 JYP엔터 다음 보이그룹 절실, 박진영 세대교체 부담 커져
‘김건희 국감’ 속 정책질의 돋보였다, 국힘 이상휘 김희정 민주당 김남근 강유정
아이에스동서 2차전지 재활용사업 지속 강화, 권민석 전기차 캐즘 다음 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충격, 내년 비용 부담 수천억대 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