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12분 기준 안랩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46%(9400원) 급락한 7만2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안 대표는 1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을 열었다 안 대표의 대선 도전은 2012년, 2017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앞서 안 대표는 2017년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뒤 21.41%의 득표율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안 대표는 대권 재도전 이유와 관련해 "과거를 파먹고 사는 역사의 기생 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대전환, 대혁신의 시대를 열어나가고 싶은 소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 대표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안랩의 최대주주로 6월 말 기준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