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DGB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급증, 은행 증권 캐피털 모두 실적호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10-28 18: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GB금융지주가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

DGB금융지주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788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186% 증가했다. 
 
DGB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급증, 은행 증권 캐피털 모두 실적호조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75억 원으로 2020년 3분기 누적 순이익보다 47% 증가했다. 2020년 연간 순이익 3223억 원도 넘어섰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이익이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비이자이익도 1년 전보다 크게 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DGB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856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부문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내외 경기회복으로 대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은행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301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 

DGB캐피탈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18.3% 늘어난 615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4%포인트 개선된 0.61%, 연체율은 0.16%포인트 낮아진 0.48%를 보였다.

자본적정성지표인 BIS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은 9월 11.47%로 6월보다 0.26%포인트 낮아졌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으로 고른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며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잠재적 위험요인(리스크)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주식교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된다, 26일 이사회 의결 예상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식 개최, 동북권 교통 불편 해소 기대
금감원장 이찬진 키움증권 본사 방문, "모험자본 공급 속도와 실효성 높여야"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4%대 약세, 코스닥 펩트론은 15%대 급락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넣기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여..
민주당 예결위원 입장문 내놔, "국힘 미국 투자·지역사랑상품권·AI 예산 무분별 삭감"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 공략도 본격화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착공, 해양 레저 대표 건물로 조성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부각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 계획,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