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3배 급증, 고성능 카메라모듈 호조 힘입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28 18:0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고성능 카메라모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LG이노텍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976억 원, 영업이익 335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3배 급증, 고성능 카메라모듈 호조 힘입어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1.4%, 영업이익 209.8%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며 “5G(5세대 이동통신)용 반도체기판도 매출이 늘어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는 3분기 매출 2조909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트리플카메라모듈(3개 카메라가 결합된 모듈)과 3D 센싱모듈 등 고부가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판소재사업부는 매출 4236억 원을 내 지난해 3분기보다 33% 늘었다.

무선주파수 시스템패키지(RF-SiP)기판, 안테나모듈(AiP)기판 등 5G용 반도체기판이 사업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칩온필름(COF)과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소재도 판매금액이 늘었다.

전장부품사업부는 매출 342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했다.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용 카메라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매출이 늘었다. 다만 영업흑자로 돌아서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과 물류비 및 재료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 탓에 전장부품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중국 미국과 무역 협상에 '구형 반도체' 무기로 앞세워, 기술 규제 무력화 시도
iM금융 황병우 '시중은행' 연착륙 성공, '행장 겸임' 떼고 은행 몸집 키울 '차기'..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역대 첫 3조 돌파, 정경구 임기 첫해 수주목표 달성 청신호
포스코그룹 알래스카 LNG 만지작,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인프라 수주 재개' 분수령
콜마그룹 윤동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장남 진입 총력 저지, '적대적 M&A' 주장..
김상현 롯데쇼핑 기업설명회 열어, "글로벌 사업 확대하고 신사업 발굴·육성"
민주당 '조희대 사퇴' 총공세 정청래 "신뢰잃었다", 대통령실 "돌아볼 필요"
[노란봉투법 대혼란①] 법 시행 전부터 노사 갈등 첨예화, 노동장관 김영훈 '진짜 시험..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 상승 청신호, 현물 ETF에 기관 투자자 유입 늘어
소프트뱅크 오픈AI 투자 '올인'에 비관론 고개 들어, '위워크 파산' 반복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