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건설, 자체개발 비산먼지 저감기술로 녹색기술 인증받아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0-28 15:0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건설, 자체개발 비산먼지 저감기술로 녹색기술 인증받아
▲ 김병곤 포스코건설 사업관리실장(오른쪽), 김경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사업본부장이 27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녹색기술 인증 수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건설현장 먼지 저감기술이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물에 친환경 표면경화제를 섞어 살수하는 방식의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환경부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에너지·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건설회사는 3년 동안 조달청으로부터 입찰참가사전심사(PQ)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비산먼지 저감기술의 적용에 관한 기준을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6월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에 물을 살수하거나 플라스틱 방진덮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환경면에서도 우수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3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먼지를 줄이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에서 물은 빨리 증발해버리고 방진덮개는 토사 운반 때마다 개폐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방진덮개는 플라스틱 폐기물도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평가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산먼지 발생량이 특히 많은 철거공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과기정통부 핵심전략기술 전담 '미래전략기술정책관' 신설, '사이버침해조사팀'도 설치
국힘 지방선거기획단 공천 '당신 70% 경선룰' 권고, 최종 결정은 최고위서
내란전담재판부법 민주당 주도 본회의 통과,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반대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매도세 뚜렷해져, "약세장 진입 예고하는 신호" 분석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최성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 관련 "안전관리 책임 다하지 못해 사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유보, 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노보노디스크 미국서 먹는 '위고비' 승인 받아, 경구용 시대 열려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 분쟁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