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구속 가능성을 거듭 들었다.
설 의원은 12일 CBS라디오에서 앞서 대장동 의혹 수사에서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 필연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이낙연 후보 경남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진행자가 이 지사 측에서 지라시(사설 정보지) 들고 정치한다고 비판한다고 말하자 설 의원은 "지라시라고 말하는데 나는 당사자들을 만나 직접 들었다”고 답변했다.
제보자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설 의원은 “제보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데 본인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며 "공개할 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지난 7일에도 한 라디오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배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이 지사가 구속되는 상황을 가상할 수 있다"고 말해 이 지사 측으로부터 반발을 산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