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공수처장 김진욱, 고발청부 의혹 놓고 "공수처가 수사할 수밖에 없다"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9-17 17:3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고발청부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수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처장은 1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기자실에서 "이 사건의 본령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다"며 "이와 관련해 수사권한을 갖는 건 공수처이기 때문에 시간문제였지 공수처가 수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공수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진욱</a>, 고발청부 의혹 놓고 "공수처가 수사할 수밖에 없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관된 고발청부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로선 이왕 수사를 할 운명이라면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개시해 압수수색으로 증거 확보부터 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혐의가 있든 없든 수사해서 밝히는 게 저희 권한이자 의무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에서도 공수처가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수처는 9일 고발청부 의혹을 '공제13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해 입건했다.

이튿날인 10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실, 자택 5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빠르게 수사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증권 "농심 4분기 미국서 매출 증가세 전환 전망, 가격 인상 효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진에 3분기도 적자 지속, 김덕주 어깨에 앉은 실적의 무게
하나은행 퇴직연금 독보적 성장세, 이호성 '손님 중심' 영업문화로 경쟁력 높여
[현장] 한진그룹 창립 80돌 맞아 '그룹 비전 2045' 발표, 조현민 그룹 새 CI..
한국거래소 '탈독점' 대응책 수수료 인하 카드, 정인보 내부 불만 다독이고 수익구조 찾..
HLB이노베이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국제학회에서 고형암 약 후보물질 임상1상 경과 발표
코스피 3840선 하락 마감, 사상 첫 3900선 돌파에도 외국인·기관 매도세 뚜렷
구리 공급 차질로 역대 최고가 눈앞, 골드만삭스 "단기 상승압력 커진다"
노동부 태안화력발전소 근로감독 결과 발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084건
[23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아무도 앉지 않았던 어좌에 김건희가 앉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