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회사인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통합해 채용한다.
현대제뉴인 등 3개 회사는 13일 현대중공업그룹 인재채용 사이트를 통해 202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내고 10월4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로 지난 8월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현대제뉴인은 "이번 통합 채용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의 건설기계3사가 동일한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 교육함으로써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라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름을 바꾸고 첫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모집분야는 영업, 연구, 설계, 생산관리, 경영지원 등 전 직무영역이며, 입사지원자는 3개 회사 중 회사와 희망직무, 희망근무지를 선택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10월4일까지다. 이후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 및 임원면접, 건강검진 등이 진행된다.
합격자는 2022년 초 입사하게 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2년 8월과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전기전자 및 제어분야 산학 장학생 선발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에너지(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사업부문의 계열사들도 최근 대졸 신입사원 채용의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