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코로나19 확진 뒤 모더나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슈퍼면역자' 나와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9-09 20:1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된 뒤 mRNA계열의 백신을 맞으면 ‘슈퍼 면역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뉴욕포스트, NPR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록펠러대 연구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14명의 혈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 뒤 모더나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슈퍼면역자' 나와
▲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게티이미지>

록펠러대 연구진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mRNA 백신을 맞은 사람의 혈장이 델타, 베타를 비롯해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켰다.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변이’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살베코바이러스도 중화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과학계에서는 양이 많고 유연성도 높은 이런 항체를 특정 바이러스의 모든 변이에 대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인적 면역’이라고 부른다.

논문 공동저자인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뒤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의) 혈장 속 항체는 사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중화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폴 비에니아즈 교수는 “면역체계가 결국 바이러스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운이 좋으면 코로나19는 결국 가벼운 감기 정도의 범주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록펠러대 연구진은 다만 분석 대상이 14명이라는 한계가 있고 논문도 아직 동료평가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