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8일 박 차관이 직원들에게 차기 대통령선거캠프 공약으로 제안할 만한 대선공약을 내달라고 지시했다는 언론보도를 두고 "매우 부적절하다"고 질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 문재인 대통령. |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 경고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5일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박 차관은 8월31일 열린 '미래 정책어젠다회의'에서 "대선 캠프가 완성된 뒤 우리 의견을 내면 늦으니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여러 경로로 의견을 사전에 많이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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