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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사업 '정몽구스칼러십'으로 통합, "리더 육성"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8-25 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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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이 기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스칼러십(Scholarship)’으로 개편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재단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의지를 반영해 기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스칼러십으로 통합해 새 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사업 '정몽구스칼러십'으로 통합, "리더 육성"
▲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장학사업을 '정몽구스칼러십'으로 개편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정몽구스칼러십을 ‘소외계층 지원 및 문화예술 후원에 더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새롭게 정의했다.

이에 맞춰 5년 동안 5개 분야에서 1100명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변화하는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대차 정몽구스칼러십의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 정몽구스칼러십은 크게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등 5개 부문에서 인재를 기른다.

글로벌부문은 아세안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 석박사 청년들 가운데 선발해 국내 주요 대학원 유학을 지원한다.

미래산업부문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미래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한다.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산업분야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준다.

국제협력부문은 국제기구에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국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진출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회혁신부문은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문화예술분야는 클래식, 국악, 무용 등을 전공하는 중고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미래 문화리더를 양성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생에게 추가적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몽구 장학생 성장지원패키지’도 새롭게 마련했다.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한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최장 5년 동안 지원하며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제활동 성과가 뛰어난 이들에게는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정몽구스칼러십 지원이 끝난 뒤에도 국가별 글로벌 장학생 동문회를 운영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 교류와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현대차정몽구재단은 미래세대를 이끌 리더 육성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설립돼 그동안 △2008년 해비치 꿈나무 육성 지원 △2011년 기초과학 전공 및 문화예술 장학사업 △2014년 나라사랑 장학사업 △2020년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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