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롯데건설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197억 원, 영업이익 1394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2%, 34.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실적 증가는
하석주 대표이사 사장이 강조해 온 내실경영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성과"라며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사업장 및 주택, 건축, 토목사업장 착공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금액은 5조9155억 원으로 2020년 상반기보다 18.5% 증가했다.
상반기에 해외에서는 파키스탄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찌민 넌득빌라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 등 대형사업을 따내 앞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됐다.
주택사업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이 1조 원을 넘었다.
서울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마곡 마이스(MICE)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수주한 덕분으로 풀이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사업구도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