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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업적 판단 뛰어난 기획재무 전문가, 현장 중시 경영 [2022년]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8-0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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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하석주는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그룹의 대표적 기획·재무 전문가로 국내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늘려나가고 있다.

해외사업을 확대해 국내 주택부문에 쏠린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1958년 5월2일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다.

용문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롯데건설에서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맡아 국내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사업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해외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장을 중요시하는 경영스타일을 보이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다.

경영활동의 공과


△부동산개발사업 역량 강화
하석주는 부동산개발부문의 수주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2년 7월3일 아세아종합건설과 ‘부동산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은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공사관리 등을 담당하고, 아세아종합건설은 토지 확보와 인허가, 자금조달 등을 담당한다.

롯데건설은 2022년 들어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 기업들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개발사업자금 조달 능력을 강화했다.

롯데건설은 2022년 1월 미래에셋증권과 부동산개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출자해 전문 투자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이 투자법인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선진국 부동산개발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석주는 “미래에셋증권과 맺은 협약으로 안정적 자금조달과 사업구도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규시장에 진출해 부동산개발사업을 발굴하면서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5월에는 자산운용사 케이클라비스와 함께 물류센터 등의 개발사업을 위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석주는 2022년 신년사에서 “새 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해 그룹 지속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2022년 초 부동산개발 분야 내부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롯데건설은 주택사업본부 안에 도시정비사업 등을 담당하는 주택부문, 임대사업 관련 업무를 하는 자산운용부문 및 개발사업부문을 두고 있었는데 올해 복합개발부문을 별도로 신설했다. 주택사업본부 안의 개발사업 관련 조직을 늘린 것이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롯데건설 실적.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 기록 경신
롯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2년 7월 말 기준으로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7406억 원을 달성해 2020년에 세운 연간 최고 기록(2조6326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롯데건설은 2022년 들어 서울 성수1구역 재건축을 시작으로 청담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대구 반고개 재개발, 봉천1-1구역 재건축, 서울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미아3구역 재개발, 돈암6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 서울 이문3구역 재개발 등을 따냈다.

이러한 실적에 향후 3분기와 4분기의 신규수주까지 더하면 2022년에 롯데건설은 처음으로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수주했다가 계약이 해지된 부산 서금사A구역 재개발의 시공권을 재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하반기에는 서울지역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에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2020년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6326억 원을 거둬 이 분야에서 건설업계 3위에 올랐다. 2021년에는 2조2230억 원을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2022년 들어서는 7월 기준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려한 해외사업 실적
롯데건설은 동남아시아 건설시장 호황에 힘입어 해외수주 실적이 대폭 늘었다.

해외건설협회 통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022년 상반기에 해외사업 수주액에서 국내 건설업계 3위를 차지했다. 해외사업 분야의 전통적 강자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건설의 2022년 상반기 해외사업 수주액은 14억 달러를 넘었다. 2조 원에 가까운 실적이다. 2021년 상반기에 7539만 달러였으니 1년 만에 무려 1785.5%의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롯데건설이 10억 달러 이상의 해외수주 실적을 올린 것은 해외시장에 진출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롯데건설은 2022년 1월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에서만 2건의 계약을 따냈다.

라인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에 성공했다.

하석주는 베트남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호치민 투티엠지구에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석주는 2022년 5월13일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석주는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글로벌 건설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롯데그룹의 사업기반이 탄탄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해외 거점시장으로 삼고 사업확장에 공을 들여왔다.

2017년 4월 첫 해외출장지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조호바르의 화공플랜트 현장을 선택할 만큼 동남아시아에 쏟는 관심이 크다.

롯데건설은 2018년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21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으로부터 약 1200억 원 규모의 'J121 통합교통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싱가포르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2022년 7월12일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서 부동산 투자개발 공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안전경영 강화
롯데건설은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관련 예산도 늘리며 안전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1년 12월12일 기존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고 안전보건운영팀, 예방진단팀, 교육훈련팀 등 3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롯데건설은 건축과 주택, 토목, 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에도 본부장 직속의 안전팀을 따로 만들었다. 각 사업본부 안전팀은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안전보건 관련 의사결정기구인 안전보건 임원협의회와 안전상황실 태스크포스팀도 운영한다. 롯데건설은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고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중과 안전보건부문 예산을 늘린다는 방침도 세웠다.

롯데건설은 2021년 8월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도입하기도 했다.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는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돼온 액션캠과 달리 목에 거는 방식이어서 착용 후 두 손이 자유롭다. 영상녹화 및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해 고위험 작업 때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롯데건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달 ‘안전소통의 날’을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하석주는 이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17년 11월14일에는 ‘무사고 50일 작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전국 현장의 구조물 시공실태와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등을 점검했다.

하석주는 “작업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사업장에 안전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하석주는 이후에도 화재대피 훈련에 참석하거나 재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면서 안전경영을 강조해왔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2022년 1월26일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유튜브 홍보 활동
롯데건설은 2021년 7월7일 롯데캐슬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개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롯데건설은 유튜브 채널 론칭을 기념하는 첫 콘텐츠로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와 인베이드투자자문 이상우 대표가 출연한 ‘부동산 대담’을 올렸다.

이 영상은 2021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평가 및 하반기 부동산시장 주요 이슈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롯데캐슬 분양단지 소개를 비롯해 롯데캐슬 속 사람들의 이야기, 부동산정보, 세무(세법)정보, 집에서 즐길거리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케롯캐는 개설된 지 6개월여가 지난 2022년 1월21일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했다. 2022년 7월26일에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우수 소셜인터넷서비스 시상식 '소셜아이어워드 2022'에서 기업 일반부문 대상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2022년 5월 기업 유튜브 채널 '롯데건설TV'도 새로 오픈했다. 여기에는 회사 소식과 사내소통 콘텐츠 등의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 메타버스 활용으로 디지털 전환 박차
롯데건설이 메타버스를 도입해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건설은 2021년 7월 19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지향적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데 합의했다.

롯데건설은 이 협약을 통해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한 고객과 소통에 나섰다.

메타폴리스 내 롯데건설 공간에서는 고객이 아바타를 통해 견본주택을 간접 방문해 살펴볼 수 있다. 분양 상담과 광고도 이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롯데건설은 2021년 8월 메타버스를 활용해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만들고 이 가상세계 안에 △롯데캐슬을 공간으로 한 직무상담 공간(ZONE)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SKY31을 구현한 설명회 공간 △건설현장을 재현한 홍보영상 공간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한 퀴즈 공간 등을 마련했다.

롯데건설은 2022년 상반기 채용 과정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대한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에 취임
하석주가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을 맡았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2020년 2월13일 정기총회를 열고 하석주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1992년 출범한 단체로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초대 회장은 김정국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었고, 이후 장영수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등이 회장을 지냈다.

하석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1년 앞둔 2021년 3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를 통해 중대재해법 보완 촉구를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업계 의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석주는 "지금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건설업계 자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르엘’ 출시
하석주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놓는 등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9년 10월25일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르엘(LE-EL)’을 서울 강남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 달 뒤인 2019년 11월8일에는 르엘 신반포·대치 갤러리를 열었다.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각각 212.1 대 1과 82.1 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2020년 10월 수주한 이촌 현대 리모델링과 2022년 1월 수주한 청담 신동아 리모델링에도 르엘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각각에 '르엘 이촌'과 '르엘 라필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르엘은 한정판을 뜻하는 ‘Limited edition’과 시그니엘, 애비뉴엘 등의 브랜드에서 롯데그룹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접미사 ‘엘’을 합성한 브랜드 이름이다.

롯데건설은 르엘과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을 함께 쓰기로 했는데 이는 현대건설, 대림산업(현 DL이앤씨), 대우건설 등의 브랜드 운용 방식과 같다.

건설업계에서는 롯데건설이 르엘 브랜드를 내세워 고급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서울 강남권에서 사업 수주를 늘리려고 한다고 보고 있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2021년 3월10일 엘 주니어 보드 구성원들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첫 번째 타운 홀 미팅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그룹 사장 승진과 대표이사 연임 성공
하석주가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건설은 2018년 1월11일 정기 임원임사에서 하석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부사장이 된 지 4년 만이었다.

하석주는 2017년에 주택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낸 데다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석주는 2017년 2월부터 부사장으로서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김치현 대표의 뒤를 이은 것이다.

10대 건설사에서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는 것은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하석주가 그만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이 나왔다.

하석주는 롯데건설의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2018년 12월19일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연임되어 대표이사 임기가 2021년 3월까지로 2년 늘어났다.

2020년 11월26일 롯데그룹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에서 다시 연임에 성공해 2023년 3월26일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롯데그룹에서만 40년
하석주는 1983년부터 롯데그룹에서 일해온 정통 롯데맨이다.

하석주는 롯데칠성음료 경리부, 롯데그룹 감사팀을 거쳐 2001년 롯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에는 롯데건설의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

재무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실장을 맡다가 전무로 승진한 뒤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했다.

하석주는 롯데건설의 재무최고책임자(CFO)를 맡아 리스크 관리를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모두 고전한 경험이 있는 중동보다는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동남아시아에 집중하고 수익성이 높은 국내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데 공을 들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1월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10대 건설사 현장안전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춰가야 한다.

롯데건설은 국내 매출 비중이 95%를 넘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국내 경기가 악화하면 실적이 크게 줄어들 위험을 안고 있다.

하석주는 대표이사에 오른 뒤 꾸준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는 해외사업에서 중동보다 안정성이 높은 지역의 시장을 공략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서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 해외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12%에서 2019년 4.45%, 2020년 3.72%로 계속 줄어들었고 2021년에는 2.35%로 더 낮아졌다.

롯데건설과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비슷한 다른 건설회사들의 해외매출 비중을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43.42%, 대우건설은 20.41%, DL이앤씨는 9.9%다. 이들에 비해 롯데건설의 해외매출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하석주는 2021년에 4차례에 걸쳐 해외 플랜트 부문 인력을 충원하며 동남아 인프라 시장을 노렸다. 이런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2022년 상반기에는 홋데건설의 해외사업 실적이 좋았다.

하석주는 2022년 신년사에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신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현지의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단독개발도 병행하여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사업에서 그룹 계열사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롯데건설이 2022년 상반기에 거둔 해외사업 수주실적은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사업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베트남 법인이 발주한 사업에 크게 의존한 결과다.

주택사업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 실적이 금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롯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는 3위다.

국내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는 데는 아파트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석주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울 대형 도시정비사업장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워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석주는 롯데건설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1년 말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관련 예산도 늘렸다. 또한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했다.

2022년 상반기 중 롯데건설 공사현장의 사망사고는 6월 용인 공동주택 시공 현장의 익사 사망사고 1건에 그쳤다.

◆ 평가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2021년 11월2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무료급식소인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하석주는 회계학과를 나온 재무 전문가이지만 건설회사 경험을 토대로 주택사업 등에서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부터 롯데건설의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재무관리와 주택사업을 이끌어왔다.

롯데그룹 내부에서 신동빈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석주가 부사장일 때 롯데건설 대표에 선임된 데도 신 회장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12월 신동빈 회장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경영에 복귀한 후 그동안 챙기지 못한 해외사업장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할 때 동행했다.

신 회장은 하석주를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업장을 5박6일 동안 돌아봤다.

하석주는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국내 현장은 물론 주요 해외 현장도 자주 찾으며 주요 업무협약 체결 때 직접 나서는 편이다.

2017년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는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해서 조합원들을 직접 설득해 사업을 따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이뤄진 '샤롯데봉사단'과 함께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인 자격으로도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철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등과 용문고등학교 동문이다.

사건사고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3번째)이 2019년 6월12일 임직원과 함께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노동자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 감독 받아
롯데건설이 노동자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감독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 8월 롯데건설을 대상으로 본사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에 대해 "롯데건설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추락 사망사고에 대한 후속조치이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세 및 횡령 혐의 무죄 확정
하석주와 이창배 전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탈세 및 횡령 혐의와 관련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석주와 이 전 사장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30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사장은 돌려받은 공사대금을 과세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15억 원의 세금을 포탈함 혐의도 받았다.

2021년 4월14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하 사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 전 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양벌 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롯데건설에 대해서도 벌금형이 파기되고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대법원에서 공사대금을 지급할 때 이미 납세의무와 관련된 권리가 확정돼 조세포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고 이후 돌려받을 때에는 다시 조세포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판단했다”며 “새로운 증거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대로 판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부풀린 공사대금의 지급시기를 특정할 수 없고 특정 사업연도에 조세포탈이 발생했다고 볼 수도 없어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부외자금(비자금)을 위법하게 조성한 것이 발단이 돼 횡령, 조세포탈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무죄를 선고할 수밖에 없었지만 피고인들의 행위가 옳았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4월24일 충남 부여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김평화 마천건설 대표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시흥 센트럴돔 상가 ‘부실시공’으로 집단소송 당해
롯데건설이 부실시공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경기도 시흥에 들어선 센트럴돔 상가는 롯데건설이 2019년 완공했는데 입주 당시부터 물이 새고 역류하는 등 건물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2021년에 롯데건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으로 받아낸 금액을 하자보수에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흥 센트럴돔은 지하 2층~지상 3층, 431실 규모로 조성됐다. 그러나 완공된 지 2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공실률이 70%에 육박하며 ‘유령상가’로 불렸다.

롯데건설은 분양자들에게 소송을 취하하면 하자보수를 해주겠다는 조건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감사에서 갑횡포 개선 약속
하석주는 2018년 10월2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롯데건설 갑횡포’ 논란과 관련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추궁을 받았다.

추 의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하청을 받는 회사인 A회사가 '대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롯데건설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그러자 롯데건설은 A회사의 하청을 받는 B회사를 회유해 ‘대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A회사를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송도 걸도록 만들었다고 추 의원은 주장했다.

추 의원은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롯데그룹을 상대로 한 갑질피해자 연합회가 있다”며 “롯데가 일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악명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느냐”고 물었다.

하석주는 “롯데가 악명 높은 기업이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갑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추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자료를 주면 해당되는 내용을 반드시 모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8년 11월8일 서울 수색4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경리부에서 일했다.

1991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롯데건설로 이동해 기획팀장을 맡았다.

2003년 롯데건설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2006년 롯데건설 이사에 올랐다.

2008년 롯데건설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롯데건설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2011년 롯데건설 전무에 올랐다.

2013년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맡고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했다.

2014년 1월 롯데건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2월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롯데건설의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1월 롯데건설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12월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20년 2월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0년 11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재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1977년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부사장(오른쪽)이 2015년 11월12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3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나눔 행사에 참석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롯데건설>
2015년 12월 ‘2015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하석주는 2021년에 롯데건설에서 보수 9억3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7억3천만 원과 상여 2억1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이다.

롯데건설은 하석주에게 상여를 지급한 이유로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특히 신규수주에서 좋은 성적을 낸 공을 꼽았다.

하석주는 2020년에 롯데건설에서 보수 8억2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9300만 원, 상여 1억3400만 원 등이다.

어록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2014년 10월24일 하석주 롯데건설 부사장(가운데)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롯데건설은 오늘에 머무르지 않고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보여드린 열정과 저력으로 고객에게는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2/07, 롯데건설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다양한 형태의 우수한 부동산개발사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세아종합건설이 추진하는 각종 신규사업 발굴 등 사업영역 확장을 지원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2/07/12, 아세아종합건설과 부동산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여세추이(與世推移).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가야 한다. 고객과 사회의 급변하는 요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유연함으로 변화를 선도하자. 심사고거(深思高擧). 생각은 깊게, 행동은 담대하게 해야 한다.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되 진취적으로 행동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되자.” (2022/01/03, 롯데건설 2022년 신년사에서)

“안전경영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이므로 안전관리에 힘쓸 것과 사회적 가치, 친환경사업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 부동산 플랫폼 사업, 프롭테크, 메타버스 등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집중하자.” (2021/09/15, 롯데건설 창립 62주년 기념사에서)

“롯데건설이 건설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직방이 보유한 3D와 가상현실(VR) 등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 (2021/07/16, 직방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에 관한 협약을 맺으며)

“에너지 자립과 전환을 위한 기술적 시도와 관련해 포괄적 검증 및 수소경제 기반 구축에 꼭 맞는 설계와 사업운영을 제공하겠다." (2021/06/10,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회사의 미래를 지탱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객 신뢰를 강화할 품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2021/01/10, 롯데건설의 2021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 단순히 도급형 사업 형태를 넘어 직접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

"보수적이고 낡은 사고에서 철저하게 벗어나 개방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포용하고 건강한 소통 속에서 자율과 책임 기반의 효율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다." (2021/01/04, 2021년 신년사에서)

“철저한 원가 및 비용 절감 시행, 생산성 향상과 함께 윤리경영의 실천과 상생경영, 안전의식을 생활화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히 임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2020/03/27,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열린 비상경영체제 행동강령과 윤리경영 실천 선서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 건설사업과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2/13,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에 선출된 뒤)

“올해는 내실성장을 통한 미래시장 개척의 해가 돼야 한다. 최근 건설산업을 둘러싼 정치, 경제, 사회 환경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외부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건설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익과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둬 향후 발생 가능한 외환 및 유동성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에서)

“60년을 넘어 1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든다는 우리 그룹의 존재 이유를 명심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019/09/06,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점에서 열린 롯데건설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롯데건설은 그동안 토목과 건축을 시작으로 플랜트, 주택, 해외 등의 사업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 롯데건설이 100년, 200년 이상의 영속기업으로 가는 길목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사회적 공감을 얻어 더 높은 경영목표를 실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2019/09/02, 롯데건설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간한 ‘롯데건설 60년사’에서)

“롯데건설은 영도대교의 가치와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의 보존을 위해 힘쓰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7/10, 파이낸셜뉴스의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부산영도대교를 복원·보수한 공로로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한 일을 놓고)

“목표는 항상 사고 제로다. 현실적으로 사고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2019/05/08,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주최로 열린 건설현장 안전사고 점검 현장에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롯데건설의 그동안 성장은 협력업체와 한마음으로 협심해 이룩한 성과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함께 가는 친구’가 돼달라.” (2019/04/24, ‘2019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에서)

“2019년 슬로건은 ‘60년 롯데건설! 세계로, 미래로!’라고 정했다. 이미 진출한 동남아시아 시장의 현지화를 지속 추구함과 동시에 신규 시장에서 조인트벤처(JV)를 추진해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과 조기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 우리 모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에서)

“안전 생활화는 작업에 앞선 안전확보가 바탕이 돼야 한다. 정확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몸소 실천하는 안전관리를 통해 사망사고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2018/01/26,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안전 생활화 문화 확산 선포식’에서)

“스스로 본연의 일을 주도적으로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는 조직,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뿌리가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자. 2018년은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 한 해다. 해외사업이 올해 가장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맞아야 한다.” (2018/01/02, 2018년 신년사에서)

“주택사업에 매출이 편중된 점은 주택시장이 악화할 경우 전사적 리스크 관리에 상당한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것이다. 토목과 플랜트, 해외사업 본부별로 수주와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안정적인 양적 성장은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확립해야 이뤄나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 (2017/03, 롯데건설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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