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국내 민영방송사와 손잡고 반려동물사업에 투자한다.
GS리테일은 SBS와 함께 GS리테일의 자회사 '어바웃펫'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 (위쪽부터)GS리테일, SBS, 어바웃펫 로고. |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올해 4월 만든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쇼핑몰이다.
총 투자금액은 215억 원으로 GS리테일이 80억 원, SBS가 135억 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SBS가 제작한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 1위 반려동물 쇼핑몰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BS는 TV프로그램 '동물농장'과 유튜브채널 '애니멀봐'등 국내 최대 반려동물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GS리테일과 제휴관계를 맺고 반려동물상품 등을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GS리테일과 SBS는 향후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제휴해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키워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GS리테일 관계자는 "PET 사업 영역 외에도 GS리테일이 SBS와 시너지를 확대할 영역은 많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다수의 포트폴리오 벤처들과 SBS의 전략적 시너지를 지속 검토,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