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SBS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등은 SBS의 공개 경연 프로그램 ‘아이디어리그’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오른쪽)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SBS 아이디어리그 녹화장에서 방송인 전현무씨와 찍은 사진 갈무리. |
김택진 사장, 이한주 대표 등은 최 회장의 권유로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과 김 사장 등은 12일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이디어리그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씨와 녹화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SBS 아이디어리그는 대한상의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사업의 하나로 방송사와 협업해 만드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SBS 아이디어리그에서는 대한상의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한 기업이나 대학, 일반 국민이 아이디어를 들고 나와 참신성을 겨룬다.
12일 녹화한 방송은 최근까지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 기업부문에 지원한 20여 개 팀이 나와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국가적 의제를 국민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민간주도로 해결하자는 것이다.
기업부문과 대학부문, 일반부문 등 3가지 부문에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관광, 창업·일자리, 지역발전·소상공인, 저출산·고령화, 보건·안전 등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프로젝트 공모전의 상금으로 모두 2억2900만 원을 걸었다. 대한상의는 1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심사위원단 평가와 국민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말부터 실제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