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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그룹 화학군만 30년 재직한 전략가이자 신사업 전문가,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전환 주력 [2026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6-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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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정승원은 롯데정밀화학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글로벌 톱10 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1969년 10월2일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해외신규사업팀에서 일했다. LA 프로젝트팀 상무보, 신규사업 2·3팀 담당 상무, 신사업부문장 겸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쳤다.

2021년 롯데이네오스화학에서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2024년 롯데정밀화학으로 이동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롯데그룹에서만 30년 이상 재직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롯데그룹 화학군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이끌었다.

취임 첫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 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정승원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가 2023년 9월22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ECH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롯데정밀화학이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527억 원, 영업이익 744억 원, 순이익 1075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4.9%, 47.6%, 195.3% 증가했다.

ECH 등 염소 계열 제품의 가격 상승과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전방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1메트릭톤(MT)당 ECH 가격은 2024년 1143달러에서 2025년 3분기 1553달러로 35.8% 상승했다.

2025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391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 순이익 2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 58.2%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정승원은 “2025년에는 주요 제품 시황 호전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며 “2026년 올해도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의 상업 가동 등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실적 호조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손실 중 약 20억 원 내외가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며 ECH 및 그린소재의 증익도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글리세린 강세가 지속되면서 ECH의 시장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ECH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실적 기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윤 연구원은 “ECH 강세는 2026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유럽의 친환경 정책 후퇴로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줄면서 부산물인 글리세린 생산량이 감소하고 2027년 산림전용방지법(EUDR) 시행으로 바이오디젤의 원재료인 팜유 강세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재료인 글리세린의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이 ECH 판가를 밀어 올려 롯데정밀화학 수익성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롯데정밀화학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 결산배당 실시
롯데정밀화학이 2026년 2월 ‘2025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382억500만 원 지급을 결정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건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1%로 이사회 결의일 직전 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거래소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에 대한 1주당 배당금액의 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1500원이고 배당금 총액은 382억500만 원 규모다. 2024년 결산배당 대비 각각 7.1% 증가했다.

배당기준일은 2026년 3월31일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한 바 있다.

△식물성 토양개량제 셀로팜,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셀룰로스 기반 토양개량제 ‘셀로팜(CelloFarm)’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026년 1월14일 밝혔다.

정승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로서 셀로팜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셀로팜은 의약, 식품 등 산업에 쓰이는 셀룰로스 유도체 기반 토양개량제다. 중량 대비 8~10배의 수분을 흡수한 뒤 천천히 방출해 작물과 수목의 생장을 돕고 토양 내 영양분이 오래 잔류하도록 해 농작물 수확량 증대에 기여한다.

셀로팜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롯데정밀화학은 구매목표제와 우선구매제 등을 통해 공공부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농업용 고흡수성수지(SAP)는 석유계 원료 기반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에 남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셀로팜은 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대체재로 이 문제를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으로 제품 조기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및 탄소저감 트랜드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승원은 “이번 셀로팜이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공기관 중심으로 실증 활동을 강화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년 CDP 평가서 수자원 관리 분야 A등급 획득
롯데정밀화학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025년 12월23일 밝혔다.

정승원은 ESG 경영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스페셜티 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2025년 CDP 평가에서 수자원 관리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어갔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B등급을 유지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창설된 환경 정보 평가기관이다. 매해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 현황을 분석해 8단계 등급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롯데정밀화학은 2025년 들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공급망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헤셀로스 설비 양수
롯데정밀화학이 위탁생산하던 헤셀로스를 직접 생산해 사업성을 강화한다.

2025년 9월25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의 헤셀로스 제조 설비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헤셀로스는 수용성 페인트, 퍼스널 케어 첨가제 등으로 사용되는 셀룰로스 계열 제품이다.

그간 롯데정밀화학은 롯데케미칼에 헤셀로스 생산을 위탁해왔다. 이번 시설 양수로 헤셀로스 생산설비를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임가공 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해 사업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수금액은 총 1270억 원으로 2024년 말 연결기준 롯데정밀화학 자산총액의 4.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양사가 감정평가를 통해 산출한 헤셀로스 공장의 평가액 평균값과 보수 자재의 최초 취득가액 등을 합산해 결정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내 헤셀로스 생산 관련 건물과 구축물, 기계장치 일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와 요소수 공급계약 연장
롯데정밀화학이 스텔란티스코리아와의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 독점 공급계약을 연장했다고 2025년 6월11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유럽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한국법인으로 지프, 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롯데정밀화학은 국내에서 공식 판매되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모든 디젤차에 사용되는 요소수를 계속해서 공급하게 됐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다.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유록스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검증된 정품 요소수”라며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취임
롯데정밀화학이 2025년 3월20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정승원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롯데그룹이 추진한 고강도 인적 쇄신과 맥을 같이 한다. 롯데그룹은 2024년 11월28일 경영체질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정승원은 롯데그룹 내 화학 계열사를 두루 거친 전략가면서 신사업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96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롯데케미칼 해외신규사업팀장, LA 프로젝트팀 상무보, 신규사업 담당 상무, 롯데케미칼 신사업부문장 겸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2024년부터 롯데정밀화학 부사장을 맡았다.

롯데정밀화학 이사회는 정승원을 놓고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를 안정화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통합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컬러콘과 1조 규모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계약 체결
롯데정밀화학이 미국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 컬러콘(Colorcon)과 1조 원 규모 셀룰로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4년 10월7일 밝혔다.

세계 1위 알약 코팅 소재 회사가 향후 10년간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만을 판매하기로 함에 따라 1조 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의약용 셀룰로스는 고부가 스페셜티(특정 기능·용도로 만들어진 소재)의 하나로 목재 펄프를 원료로 만든 식물성 소재다. 알약 코팅 및 캡슐 원료로 사용된다.

컬러콘은 세계 1위 셀룰로스 유통사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27개 거점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60년 넘게 의약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컬커콘은 향후 10년간 롯데정밀화학의 의약용 셀룰로스 제품만을 판매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앞서 2023년 11월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장의 셀룰로스 생산능력 증설에 79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해당 증설은 2025년 4분기 기계적 준공을 마친 상태다. 롯데정밀화학은 2026년 내 이를 상업 가동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쪽은 “컬러콘과의 계약은 롯데정밀화학이 증설 물량 판매 및 추가 생산 확대의 기반이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10년간 의약용 셀룰로스 및 연관된 의약용 소재로 총 1조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합병설 반박
롯데케미칼이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의 주식을 10개월 동안 23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매입에 나서자 합병설이 돌았다.

롯데케미칼이 들고 있던 롯데정밀화학의 지분은 2022년 2월18일 34.46%에서 같은해 3월4일 35.50%로 늘었다. 26만9750주를 매입한 때문이었다.

2022년 5월 한달에만 여섯 차례에 걸쳐 롯데정밀화학의 주식을 사들였다. 소규모로 사모은 주식은 5월12일 기준 18만1241주이었다.

2022년 4월25일 기준 35.51%이었던 지분은 5월12일 기준 36.21%로 증가했다.

주식매입을 계속돼 같은해 8월 기준으론 43.5%까지 롯데정밀화학의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열 달에 걸쳐 롯데정밀화학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롯데케미칼은 지분을 31.13%에서 43.5%로 12.4%포인트 늘렸다. 여기에 들인 비용은 2300억 원이었다.

이렇게 되자 합병설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다만 2022년 5월 합병설에 대해 롯데정밀화학은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에 확인한 결과 검토된 바 없다”면서 “롯데정밀화학에서도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대신 같은해 11월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2022년 11월부터 롯데케미칼의 연결 실적이 됐고 실적 개선이 필요했던 롯데케미칼에겐 재무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원래 사명을 바꾸기전 롯데정밀화학은 삼성정밀화학이었다. 롯데케미칼이 201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인수하고 간판을 삼성에서 롯데로 바꿔달았다.

△롯데정밀화학의 사업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의 정밀화학 계열사로 ECH,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의 스페셜티 케미칼을 제조하고 있다.

스페셜티는 특정 기능·용도로 제조되는 소재를 말한다. 대량생산돼 여러 곳에 두루 쓰이는 범용 제품(Commodity)과 구분된다.

사업부문은 크게 케미칼사업부와 그린소재사업부로 나뉜다.

케미칼사업부에서는 염소 계열 제품(ECH, 가성소다, TMAC 등)과 암모니아 계열 제품, 암모니아 등을 판매하고 있다.

ECH(에피클로로하이드린)는 방수·방청 페인트의 주원료로 쓰인다. 가성소다는 섬유, 의약, 제지 등 화학산업 전반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며 배터리용 양극재 불순물 제거, 전구체 제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비료, 합성섬유 등의 원료로, TMAC는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그 외 유록스(EUROX)는 디젤 엔진의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요소수다.

그린소재사업부는 셀룰로스 계열 제품을 생산한다.

셀룰로스는 베타 포도당이 결합된 고분자 물질로 식물 세포벽의 주요 성분을 이루며 식물의 형태를 유지하고 구조적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산업용과 식의약용으로 구분된다.

산업용으로는 건축용 물성 향상 및 세라믹 필터 첨가제인 ‘메셀로스(메틸셀룰로스)’와 수용성 페인트 및 퍼스널 케어 첨가제인 ‘헤셀로스(하이드록시 에틸 셀룰로스)’ 등이 있고 식의약용으로는 의약용 캡슐 및 정제의 코팅 소재로 사용되는 ‘애니코트’와 식품용 첨가제인 ‘애니애디’가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5년 4월15일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오른쪽 세 번째) 등과 중국 시장 동향 및 중국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승원은 롯데정밀화학을 글로벌 톱10 스페셜티 회사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범용 화학 제품보다는 특정 기능과 용도에 특화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그린소재 사업 부문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3년부터 식·의약용 셀룰로스 생산라인의 증설을 진행해 2025년 말 기준 기계적 준공을 마친 상태다.

2024년 10월 미국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 컬러콘(Colorcon)과의 1조 규모 셀룰로스 유통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위한 생산능력 확보로 풀이된다.

롯데정밀화학은 해당 생산라인을 2026년 내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가동이 개시되면 글로벌 1위 셀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2025년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Leading the GREEN SHIFT’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예측 모델 개발, 원자재 가격 예측 등의 근원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재해, 무공해, 무질병 사업장 구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공급망 ESG 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5년 말 모회사인 롯데케미칼에서 그린소재 사업과 관련한 설비까지 인수하며 전반적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롯데그룹에서만 30년 이상 재직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신사업 발굴 전문가이기도 하다.

1995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입사 이후 해외 신규 사업팀장, LA 프로젝트 담당임원,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 화학군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했다.

취임 첫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며 경영 효율화 역량을 입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3~2024년 이어지던 실적 하락세를 끊고 2025년 전년 대비 47.6%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염소 계열 제품(ECH)의 국제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 이사회는 정승원을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를 안정화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통합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를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롯데정밀화학 울산사업장 전경.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서 황산 누출 사고 발생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2020년 3월6일 오전 8시 20분경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황산이 누출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질소를 이용해 배관 및 펌프 내부에 남아 있는 황산을 드레인(drain)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는 펌프 내부에 잔류 압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질소 밸브를 해체함에 따라 내부의 황산이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직접적인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은 ‘안전기준 미준수’로 조사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 두 번째)가 2024년 12월26일 롯데그룹 반도체 현상액 제조 계열사인 한덕화학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 등 삼자간 반도체 현상액 생산시설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덕화학>
1995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했다.

2010~2014년 롯데케미칼 해외신규사업팀장으로 근무했다.

2014~2019년 롯데케미칼 LA 프로젝트팀 상무보로 재직했다.

2019~2020년 롯데케미칼 신규사업 2·3팀 담당 상무를 맡았다.

2020~2021년 롯데케미칼 신사업부문장 겸 경영전략부문장 상무로 일했다.

2021~2024년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전무가 됐다.

2024년 롯데정밀화학으로 이동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5년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롯데정밀화학은 정승원을 포함한 3인의 등기이사에게 2025년 3분기 누적 보수총액 10억8천 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3분기 누적 평균보수액은 3억6천 만 원이다.

정승원은 2025년 9월30일 기준 롯데정밀화학 주식 1929주(0.01%)를 들고 있다. 이는 2026년 2월19일 종가(4만9300원) 기준 9509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논문 ‘전극제조 방법에 따른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의 성능 연구’로 1994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7월22일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왼쪽 두 번째)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한국비료공업 주식회사로 시작해 세계 최대 요소비료 공장 건설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이후 정밀화학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건축, 의약,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거점을 확장하고 글로벌 스페셜티 화학사로 성장해 왔다.”

“롯데정밀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E)영역에서는 친환경 이니셔티브인 Green Promise 2030의 전략적 이행과 함께 친환경 소재 및 그린 암모니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안전 사업장을 만들고 준법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파트너사와 상생을 추진한다. 지배구조(G) 관련해서는 ESG 위원회를 통해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주주 권익 강화와 주주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다.”

“60여 년간 축적된 정밀화학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스페셜티 화학사로 도약하는 롯데정밀화학의 도전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2026/02, 홈페이지 CEO인사말)

“롯데정밀화학은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스페셜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소재와 청정 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고 인류의 미래를 지속가능케 하는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전방산업 경기 하락과 국내 석유화학업 불황 지속 등 긍정요인을 기대하기 어려운 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의약용 소재 글로벌 유통 1위 컬라콘 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청정 암모니아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최대 발전사인 JERA사와의 협력을 진행하는 등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했다.”

“최근 EU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지침(CSRD)이 제정되고 EU 역외기업 공시 의무화 시기가 2029년으로 예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ESG경영중장기 과제 달성 및 데이터 신뢰성 강화를 위해 ESG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에 MSCI ESG평가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도 전 세계 15만개 이상의 기업 중 최상위 1%에만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신규 슬로건(Leading the
GREEN SHIFT)과 핵심가치(Safety, Specialty, Customization, Sustainability)를 새롭게 정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현장 밀착형 안전보건 체계를 운영하고 고객맞춤형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저탄소 산업 전환 및 공급망 ESG평가 체계 등을 도입하고 있다.”

“인권존중과 공정거래를 준수함으로써 파트너사 및 지역사회와의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고 투명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과거에 겪지 못했던 시장 불확실성과 극한의 경쟁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환경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기존 화학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스페셜티 회사로 도약할 롯데정밀화학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2025/06, 롯데정밀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메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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