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분기 신기록 세워, 명품과 화장품 판매호조 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12 16:4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가 명품과 화장품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신세계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53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분기 신기록 세워, 명품과 화장품 판매호조 덕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백화점은 올해 2분기 매출 4969억 원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6.5% 늘어났다.

패션제품과 명품 등의 수요 증가가 백화점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 매출 3407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명품 브랜드와 고급 니치 향수 등의 수요가 커지며 화장품과 해외패션 매출이 증가했다.

면세점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2분기 매출 5605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8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돼 비용이 절감된 효과가 나타났다.

센트럴시티는 호텔과 백화점 임대 수익이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4% 늘어난 655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며 “올해 하반기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개점 등을 통해 더욱 좋아진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