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형년 두나무 부사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11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나무> |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재양성과 핀테크 신생기업 육성에 나선다.
두나무는 11일 서울대학교와 발전기금 협약식을 열고 우수인재 양성 및 핀테크 신생기업과 상생을 위해 200억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나무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농경제사회학부의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 원과 50억 원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교수 지원과 연구환경 조성, 한국경제혁신센터 지원, 대학원생 및 학부생 장학금 등에 사용된다.
두나무는 발전기금 150억 원 외에도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의 '서울대 STH 핀테크 혁신 벤처투자조합' 펀드와 '서울대 STH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 펀드에 50억 원을 출자해 핀테크 신생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한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두나무가 성장하게 되면 학교를 위해 반드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 기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과 젊은 인재들의 성공 창업 꿈을 실현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