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코오롱글로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택 분양 좋고 수입차 판매 늘어"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8-06 09:2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글로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하반기에 주택사업이 좋고 늘고 수입차 판매도 증가하는 등 전체 사업부의 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코오롱글로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택 분양 좋고 수입차 판매 늘어"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6일 김현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18~2019년 분양한 대형 주택 건설현장이 이어질 것이다"며 "유통부문에서도 견조한 수입차 판매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 풍력발전소 등을 건설하는 건설업 △BMW, 아우디 등을 유통하고 사후관리(A/S)사업의 유통업 △철강과 중화학, 섬유 등을 수출입하는 무역업 등의 사업을 한다. 

2020년에 줄어든 주택 분양의 영향으로 2022년에는 건설부문이 다소 정체될 수 있으나 풍력단지 건설의 착공 증가와 토목 매출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주택건설에서 누적 분양은 5684세대로 이는 코오롱글로벌의 연간 목표 1만 세대의 55%다"며 "올해 분양목표를 달성한다면 2023년부터는 주택 건설을 통한 매출도 재개된다"고 전망했다. 

전체 수주는 영업정지로 기존 연간목표 3조1천억 원에서 3조 원으로 소폭 조정됐으나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1조7천억 원에 이르러 올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부문에서도 2022년 신차 판매가 예정돼 있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냈다. 

건설부문에서 2018~2019년에 분양된 주택이 준공으로 매출에 반영됐다.

유통부문에서도 수입차 판매와 사후관리(A/S)를 통해 호실적을 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434억 원, 영업이익 236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34.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