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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bhc도 상장 가나, 박현종 아웃백 품고 마음 바꿀지 주목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  2021-08-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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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이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 인수를 계기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까? 

bhc의 최대주주가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사모펀드라는 점에 비춰볼 때 bhc가 아웃백 인수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때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나온다.
 
▲ 박현종 bhc 회장.

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조만간 bhc와 주식매매계약(SPA) 등을 체결하고 매각절차를 매듭짓는다.

매각대상은 아웃백 지분 100%이며 매각가격은 2500억~3천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7월20일 bh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bhc의 몸집을 불려왔는데 국내 외식업계에서 지니는 상징성 등 측면에서 아웃백 인수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아웃백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매장 수만 해도 세계에 1천 곳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유행이 지나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가운데서도 홀로 살아남았다. 아웃백은 2020년에 매출 2978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41.5%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bhc가 아웃백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기 전인 데도 기업가치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적지 않다.

박 회장은 2013년 bhc 경영을 맡은 뒤로 8년 동안 한 번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말 사모펀드 엘리베이션PE 대신 캐나다연금(CPPIB)이 bhc에 새 투자자로 참여하고 MBK파트너스가 전환사채(CB) 권리를 행사하면서 투자자 사이 지분구성에도 변화가 생긴 만큼 bhc 경영전략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hc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 알려졌다.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상장 또는 재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최근 대부분 사모펀드들이 번거롭지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상장을 추진하는 일이 많고 코로나19로 치킨프랜차이즈 위상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에 비춰볼 때 MBK파트너스도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박 회장에게 기업공개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당장 bhc 가맹점주와 상생부터 따져봐야 할 게 많다. 

박 회장은 bhc 가맹점주와 상생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데 본사가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비용효율화를 추구하다 보면 가맹점주와 충돌하는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뒤 가맹점주와 상생 약속을 지키기 위해 7월 전국 가맹점주 1300여 명에게 1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 임원출신으로 2013년 로하틴그룹이 BBQ로부터 bhc를 인수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다. 그러다가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로하틴그룹이 보유한 bhc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전문경영인에서 오너경영인이 됐다.

박 회장은 현재 bhc 지분 8%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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