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힘입어 순이익 목표 초과달성 가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2-19 18:5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올해 목표치 이상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높은 영업효율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힘입어 순이익 목표 초과달성 가능"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82.4%를 기록해 2014년보다 손해율이 0.6%포인트 내려갔다. 다른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비교하면 6%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손해율은 보험료를 많이 받고 고객에게 보험금을 적게 지급할수록 낮아진다. 삼성화재는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으로 우량고객을 유치해 비교적 낮은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거둔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만 1200억 원에 이른다”며 “다른 보험사들도 올해 1월 온라인 전용 보험상품을 대거 출시했지만 삼성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올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2014년 21.9%에서 지난해 25.8%로 늘렸다”며 “올해도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계속 확보해 목표치보다 높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거둘 순이익 목표로 8700억 원을 제시했지만 증권업계는 이보다 더 높은 순이익을 낼 것으로 바라본다.

유승창 KB투자증권은 “삼성화재가 제시한 순이익 목표는 다소 보수적으로 산정된 것”이라며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영업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순이익 9405억 원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