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을 사기혐의로 고발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6-22 19: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했던 판매사들이 펀드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22일 검찰에 고발했다.
 
'옵티머스펀드' 판매사,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을 사기혐의로 고발
▲ 옵티머스자산운용 현판. <연합뉴스>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를 판매한 곳은 현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파악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운용사 고발과 관현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운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정확한 내용과 가치를 확인한 뒤에 회수 가능성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사들은 자산 회수를 위해 옵티머스펀드 관련 수탁은행의 계좌자산을 두고 가압류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환매가 연기된 펀드 외에 앞으로 만기가 다가오는 약 5천억 원 규모의 옵티머스펀드들도 환매가 연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규모는 설정잔액을 기준으로 5564억 원을 웃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18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 만기를 하루 앞두고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만기연장을 요청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모두 54개의 '옵티머스펀드를 설정했다. 옵티머스펀드를 놓고 편입 자산의 95% 이상이 공기업이나 관공서가 발주한 건설공사 및 전산용역과 관련된 매출채권이라며 투자자들을 모았다.

하지만 실제로 펀드에 편입된 자산은 대부업체의 사모사채 등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자산 편입 관련 서류가 위변조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