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국회 조속 가동하겠다, 야당 흥정에 응하지 않겠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11 14:0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년</a> "국회 조속 가동하겠다, 야당 흥정에 응하지 않겠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구성을 놓고 야당의 시간끌기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뒤 “야당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만을 앞세우면서 국회의 조속한 가동을 막을 태세”라며 “민주당은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의 흥정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가 협상을 빌미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10일 의원 정수에 합의했지만 12일 본회의 전까지 상임위 명단을 제출 못 하겠다는 것은 여전히 시간을 끌어 협상결과를 바꿔보겠다 하는 생각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잘못된 관행을 내세워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사태는 국민들에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국가적 비상상황인 만큼 국회 운영을 조속히 시작해야 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책임이라는 점을 들었다.

김 원내대표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평시 국회가 아니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비상시의 국회”라며 야당의 원구성 협력을 압박했다.

그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라고 그렇게 명령한 것이 이번 총선의 결과”라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정말 무거운 책임으로 국민의 명령에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