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정운선씨가 HDC 주식 2만 주를 샀다.
HDC그룹 지주회사인 HDC는 정운선씨가 13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HDC 주식 2만 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1주 당 평균 매입가격은 7698~7940원으로 전체 매입금액은 1억5545만 원이다.
정운선씨는 보유하고 있던 예금으로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운선씨의 HDC 지분율은 0.12%(7만 주)에서 0.15%(9만 주)까지 높아졌다.
정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38%에서 38.3%로 0.3%포인트 확대됐다.
정준선씨와 정원선씨, 정운선씨 등 정 회장의 세 아들은 지난해부터 HDC 지분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