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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째 2%대 급락,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가능성에 위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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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에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 이틀째 2%대 급락,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가능성에 위축
▲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며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50달러선이 깨졌다.

2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97%(1.53달러) 떨어진 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 3.7% 하락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급락으로 50달러선을 내줬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1.35달러) 하락한 5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의 국립 면역호흡기질환센터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다며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이 3월 정례회담을 앞둔 가운데 러시아가 추가 감산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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