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이틀째 2%대 급락,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가능성에 위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26 08:4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에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 이틀째 2%대 급락,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가능성에 위축
▲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며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50달러선이 깨졌다.

2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97%(1.53달러) 떨어진 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 3.7% 하락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급락으로 50달러선을 내줬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1.35달러) 하락한 5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의 국립 면역호흡기질환센터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다며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이 3월 정례회담을 앞둔 가운데 러시아가 추가 감산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