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의료진이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의료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중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38명, 1737명 늘어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기준으로 전국 31개 성을 조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누적 기준으로 7711명에 이르렀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망자는 170명으로 파악됐다.
29일보다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 늘어났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30일 증가폭이 29일보다 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해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32명, 사망자는 37명 늘어났다.
후베이성에서만 누적 확진자는 4586명, 사망자는 162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 사망자가 129명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 본토 안에서 유일하게 티베트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는데 이번에 나왔다.
30일 0시 기준으로 중국 확진자 가운데 1370명이 위중하고 124명은 완치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환자는 1만2167명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