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해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06 13:3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6일 오전 경기도 과천에 있는 코오롱 본사의 경영지원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코오롱티슈진 상장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해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
▲ 경기도 과천에 있는 코오롱 본사.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과 더불어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 의혹도 함께 수사해왔다.

검찰은 코오롱이 인보사 개발을 주도한 코오롱티슈진의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를 회계에 미리 반영해 장부를 조작하는 식으로 기업가치를 올려 상장기준을 맞춘 뒤 코스닥에 상장한 의혹을 살피고 있다.

검찰은 2019년 12월24일 권모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와 양모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상장을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상장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 회계를 조작한 혐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TSMC 3나노 ‘핀펫’ 기술한계, 경계현 삼성전자 ‘GAA’로 역전기회 잡는다 나병현 기자
HLB '올해의 보트상' 받은 선박기업 인수, 진양곤 선박사업도 성장 모색 임한솔 기자
DB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재도전도 불투명, 김남호 소액주주 반발 직면 류근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아이폰14 패널 공급 격차 줄어, BOE 약진 나병현 기자
한미약품 대표 우종수 작년 보수 7억, 고문 권세창 35억 받아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