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준호, LG전자 스마트폰사업 대규모 조직개편 예고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7-31 20:0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스마트폰사업분야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MC사업본부의 실적부진에 따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준호, LG전자 스마트폰사업 대규모 조직개편 예고  
▲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29일 LG전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MC사업본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장 위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계획한 방안을 실행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3조64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9.7%나 급감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전략 스마트폰 G4를 출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G4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 수익성이 악화했다.

조 사장은 이메일에서 “모델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하다 보니 디자인과 성능이 뒤처졌고 선행개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MC사업본부 인력의 15~20%의 소속을 재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여름휴가가 마무리되는 8월 중순경 조직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조직의 일부를 영업과 개발조직으로 옮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제품개발도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MC사업본부 안에 단계별로 흩어져 있던 특정제품 관련 담당자들을 프로젝트 매니저를 중심으로 하는 ‘태스크(task) 조직’으로 배치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우려 한다.

LG전자는 기존에 한 조직이 선행개발을 마무리하면 다른 조직이 이를 이어받아 다음 단계의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그러나 조 사장은 기존방식의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임직원들이 자기조직의 성과를 더 우선시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8월 안으로 성과에 대한 구체적 평가방식도 임직원들에게 제시한다.

조 사장은 “프로젝트 매니저를 중심으로 LG전자의 상품이 최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품 하나하나에 혼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리튬 가격 상승에 전기차용 나트륨 배터리 도입 탄력, 중국 업체가 주도
오픈AI 엔비디아 반도체에 '의존 탈출' 시도, 1천억 달러 투자 논의에 변수
이재명 부동산 관련 경고, "다주택자 눈물은 보이고 청년들의 피눈물 안 보이나"
트럼프 정부 미국 해상풍력 소송에서 패배, 오스테드 건설 프로젝트 재개
테슬라 태양광 사업에 한화솔루션 의존 낮춘다, 자체 설계 제품의 생산 늘려
카카오노조 "포털 '다음' 매각 결정 규탄, 고용승계 보장해야"
현대제철 고로와 전기로 쇳물 배합한 '탄소저감강판' 양산, 탄소 20% 감축
유럽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한제' 요구 나와, "전력 및 산업계에 부담 과도"
'샤오미 전기차 미국 진출' 가능성에 테슬라 주가 하락, 경쟁 위협 커져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별세, 지역 건설사에서 대형 건설그룹 일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