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풍력발전사업 축소, 조선회사 모두 축소 움직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풍력발전사업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몇 년 전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했지만 이제 이 사업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6일 “풍력발전 시황회복 지연에 따라 스코틀랜드에 설치한 시제품 매각을 해외기업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풍력발전사업 축소, 조선회사 모두 축소 움직임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다만 이는 유럽시장에서 예상과 대비해 저조한 해상풍력 수요에 따른 일부 프로젝트의 철수이며 전사적 차원의 풍력사업 중단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이 유럽 풍력발전사업을 중단할 지에 대해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스코틀랜드에 7㎿급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을 설치했지만 최근 유럽의 풍력발전 업황이 악화하는 바람에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풍력발전사업부 조직과 유럽연구개발센터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연구개발을 계속하면서 사업을 유지해 기회를 모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도 풍력발전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거나 청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풍력발전회사 드윈드를 2009년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2010년 216억 원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83억 원의 손실을 보는 등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근 “드윈드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도 독일 풍력발전기 기어박스 전문제작업체 야케의 청산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부채 1030억 원을 떠안는 조건으로 아케를 단돈 1유로에 인수했다. 그러나 야케는 2011년 411억 원을 내는 등 계속 적자를 보면서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이억원 "주택담보대출 '추가 규제설'은 허위정보, 수사의뢰"
방사청, '뇌물·원가 부정 혐의' LIGD&A에 입찰자격 24개월 제한
KBS 사장 최종 후보자에 PD 출신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
이재명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현장 시찰, "공공주택 공급 속도 높여야"
오세훈 시장직 걸린 2심 선고 재판 실시간 중계 결정, 23일 오후 2시
재경부 차관 권대영 가상자산 과세 간담회, "세심하게 설계해 운영하겠다"
[20일 오!정말] 이재명 "신청 안 하면 안 해주는 게 실질적 불평등"
[오늘의 주목주] '방산주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급락, 코스피 외국인..
노무라증권 "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지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매수'..
카카오, 2차 소액주주 간담회서 "대주주 블록딜·자회사 매각·유상증자 모두 사실무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