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주거지원방안을 추진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 주거지원 전략 및 사업화 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 광주형 일자리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
11월까지 광주형 일자리 주거지원을 위한 토지주택공사의 자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인근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후버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광주시도 7월 신규 산업단지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열며 본격적으로 행정검토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2020년 5월까지 대상 후보지 선정, 입주 수요조사, 기본구상안 작성 등을 마무리한다.
빛그린국가산단 관련 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단지가 완성되기까지 10여 년 정도 소요돼 이때까지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광주시는 우선 2021년 자동차 양산 시점에 맞춰 광주지역 행복주택 16개 단지 4521세대를 활용해 800여 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근로자 수요를 고려해 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도시공사 등과 업무협의를 진행한다.
김종호 광주시 건축주택과장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주거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근로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앙정부와 행복주택 입주비용 지원방안도 계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