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에 따른 IT업황 부진과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으로 거듭된 악재를 맞으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29일 삼성전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 떨어진 9만3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기준으로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삼성전기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봤다고 발표한 뒤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스마트폰업황이 급격하게 침체되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부품 수요가 급감해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증권사들은 삼성전기가 올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소재에 이어 일본업체가 한국에 공급하는 다른 소재를 추가로 수출규제 대상에 올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에 사용되는 일부 소재가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어 수출규제의 영향권에 놓일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