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금호석유화학, 내년부터 본격적 성장국면 진입"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6-08 16:4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이 증설중인 발전소시설과 페놀생산시설 공사가 완공될 예정인데다 합성고무 업황의 전망도 좋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 내년부터 본격적 성장국면 진입"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금호석유화학이 내년에 열병합발전소와 페놀 생산시설 증설공사가 완공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열병합발전은 산업체, 건물 등에 필요한 전기·열에너지를 자체발전시설을 이용하여 일차적으로 전력을 생산한 뒤 배출되는 열을 회수하여 이용하는 발전시스템을 말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공장에 시간당 증기생산량 910톤, 시간당 발전량 155MW(메가와트)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발전한 전기는 한전에서 전량 사주고 있는데 금호석유화학은 석탄과 폐타이어를 원료로 열병합발전에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내년 3월에 완공되는 증설공사를 통해 시간당 증기생산량을 1710톤으로, 시간당 발전량을 300MW로 늘린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에너지분야에서만 영업이익이 800억 원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 관련 제품의 생산시설도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회사 금호P&B를 통해서 페놀과 아세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증설공사가 끝나면 현재 페놀 38만 톤, 아세톤 23만 톤의 생산량이 페놀 60만 톤, 아세톤 41만 톤으로 늘어난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주요사업인 합성고무 업황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최근 천연고무 가격은 11%나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천연고무 가격상승은 합성고무 가격반등을 유도해 왔다”며 “합성고무 재고는 현재 매우 낮은 상태로 내년부터 합성고무 공급과잉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4월21일부터 5월8일까지 9차례에 걸쳐 자사주 658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연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올해 2차례 추가 인하 시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교보증권 "에이피알 해외 성장세 지속, 글로벌 오프라인 침투율 확대"
키움증권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 강해져,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염려"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