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정비 투자 늘려 안전운항 강화하고 운항정시율 개선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6-12 11:3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정비 분야 투자를 늘리는 등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5월까지 운항정시율(전체 운항편수에서 정시 출발한 운항편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정비 투자 늘려 안전운항 강화하고 운항정시율 개선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국내선 운항정시율은 같은 기간 4.9%포인트 높아졌다. 국제선 정시율 역시 지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97%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항공기 정비 때문에 장시간(3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국제선 항공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정시성 개선의 원인으로 △기상 호조 △항로 혼잡 완화 △예방 정비점검 활동 △결함 발생 때 신속한 대처 등을 꼽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초부터 ‘정비신뢰도 향상방안’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정비부문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2019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정비분야 투자금액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8922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더해 올해 각종 항공기 부품 확보를 위해 680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정비 분야 투자금액은 모두 960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정비 투자금을 항공기 엔진과 부품, 정비재료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경년항공기(제조 이후 20년이 지난 항공기) 반납을 통한 기단 재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NEO 15대 등 34대의 에어버스 최신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경년항공기 보유는 10대까지 낮출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항과 관련된 아시아나항공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