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고용을 확대한 기업들을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산시청은
오거돈 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4곳의 대표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시민 행복의 시작”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서 부산시 경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민간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인원을 눈에 띄게 늘린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부산시는 2월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한 기업 42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4월30일 선정심의위원회의를 열고 14곳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 개선비 4500만 원 지원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시는 고용 우수기업 대표들이 입장하는 길에 레드카펫을 깔았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고용우수기업 대표는 마땅히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야 한다"며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