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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3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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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다시 추진하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5/12960_20039_373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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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0039"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왼쪽)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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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어떻게 되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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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결정하면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재편방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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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을 계기로 삼성그룹의 건설과 중공업부문의 재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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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6일 전일 대비 3.9% 상승하며 4만 원을 기록했다. 약 3주 만에 4만 원대에 복귀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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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이 지분 7.81%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해 사실상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의 지주회사 지위에 오르면서 삼성엔지니어링도 지배구조 중심으로 진입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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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다소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삼성물산 합병을 계기로 두 회사도 구조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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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떠오르는 것은 두 회사의 합병 재추진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합병을 시도했다.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시공능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능력이 시너지를 낸다는 게 명분이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2020년 매출 40조 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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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합병으로 회사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주주들은 두 회사가 예상보다 많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결국 과도한 주식매수 비용에 부담을 느낀 두 회사는 합병계획을 철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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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도 두 회사가 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두 회사는 공식적으로 합병 추진설을 부인하고 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 19일에도 “당분간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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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이야말로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필요한 때라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1분기 수주량을 지난해보다 늘리는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26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조선3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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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로 명맥이 끊겼던 해양플랜트 발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삼성중공업에 호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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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2021년부터 LNG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며 “최소 6년의 사업기간이 필요한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속성을 감안하면 올해가 투자판단의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진입장벽 높은 FLNG에 역량을 집중하는 삼성중공업이 조선업에서 대안”이라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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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현재 저가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의 수익성 악화에 발목이 잡혀있다.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능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듭 대두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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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몸집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풍력사업부를 정리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연말까지 700명을 감축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합병 준비작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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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을 합병하는 것 이상의 과감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조선·중공업사업을 정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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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는 전환기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그룹은 화학과 방산부문을 한화그룹에 매각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을 합병한 뒤 7개월 만에 화학부문을 처분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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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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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다시 추진하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5/12960_20045_434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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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004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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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중공업에서 부진이 지속된다면 굳이 삼성그룹이 부담을 안고 사업을 지속해 갈 이유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 삼성그룹이 전자와 IT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는데 조선이나 중공업사업과 시너지도 크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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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실적개선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진탈출이 쉽지 않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0%, 29.5% 감소했다. 무엇보다 수주량이 3분의1 이하로 줄어 앞으로 전망이 더욱 어둡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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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너 일가가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도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제일기획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오너 일가가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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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선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이익을 합치면 현금흐름이 늘어나 추가 지분매입이나 신사업 투자에 유용해질 것”이라며 “삼성그룹이 이제 삼성엔지니어링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아 언젠가 칼을 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