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 유럽연합의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명단에서 제외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3-13 12:1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럽연합(EU)이 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럽연합 경제재정이사회가 한국을 유럽연합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유럽연합의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명단에서 제외돼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세분야 비협조지역은 조세와 관련한 정보 교환이 이뤄지지 않아 투명성이 부족한 지역, 공평과세 원칙을 위반하는 등 유해한 제도를 보유한 지역, 국가 사이의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과 관련된 대응방안의 이행을 거부하는 지역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외국인 투자 법인세 감면제도가 조세 투명성과 공평성 등을 해치는 제도와 무관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조세분야 비협조 지역 명단에 오르면서 국제 사회의 요구에 맞춰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2018년 말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서 외국인 투자 법인세 감면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한국 정부는 유럽연합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그 결과 조세 분야 비협조국 명단에서 한국이 완전히 제외되게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유럽연합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국제기준을 지키려는 한국의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