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480곳 실태를 조사하고 활용할 방안을 수립한다.
대전시는 6일 원도심의 빈 점포 실태 파악을 바탕으로 1차 세부현황 조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19년 하반기에 원도심 빈 점포 활용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2월 마무리한 1차 실태 파악 결과에 따르면 원도심 중앙로프로젝트 사업구역 내 빈 점포는 480곳이다.
대전시는 3월부터 480개 빈 점포의 건축물관리대장과 건물주 정보 등 2차 세부현황 조사를 실시해 건물주와 활용 가능 여부와 활용범위 등을 두고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하반기에 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을 세운다.
또한 대전시는 빈 점포 건물주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소셜벤처 창업자 및 지역 문화예술인 등 수요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원도심 빈 점포의 새 역할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라며 “빈 점포가 줄어들면 중앙로 프로젝트와 맞물려 원도심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