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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기남체제와 SK하이닉스 이석희체제는 D램전략 유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07 1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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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인사에서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SK하이닉스에서 이석희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 부회장과 이 사장이 모두 D램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D램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등 급진적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체제와 SK하이닉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8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희</a>체제는 D램전략 유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임원 인사가 마무리됐다"며 "반도체사업의 전략 방향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계속 이끌게 된 김 부회장과 SK하이닉스 신임 대표인 이 사장이 모두 D램 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D램업황이 급격히 침체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응전략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김 부회장과 이 사장은 D램사업에 공격적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기보다 공급을 조절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략 방향성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이번 임원인사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 D램 개발조직에서 경험을 쌓아 메모리사업부장을 거쳤고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의 D램개발부문장을 지낸 적이 있다.

김 연구원은 "D램업황은 4분기부터 비수기에 진입해 평균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가 회복되며 업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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