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6 해외 판매가격 아이폰6보다 비싸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3-16 18:1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여러 국가에서 갤럭시S6의 예약판매를 실시하면서 판매가격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갤럭시S6 가격은 32GB 기준으로 80만 원 중반대로 아이폰6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갤럭시S6이 국내에서 얼마에 팔릴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이탈리아에서 갤럭시S6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갤럭시S6 해외 판매가격 아이폰6보다 비싸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공식사이트에 갤럭시S6 32GB 모델의 가격을 739유로(88만1천 원)로 책정했다. 갤럭시S6 64GB 모델은 849유로(101만2천 원)이다. 갤럭시S6엣지는 889유로(106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탈리아시장의 갤럭시S6 가격은 네덜란드와 중동지역과 비교해 약간 높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선충전킷을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시장에서 갤럭시S6 32GB의 가격을 699유로(83만2천 원)로 책정했다.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지역에서 같은 기종을 기준으로 싱글심이 80만 원, 듀얼심이 83만 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의 아이폰6과 비교하면 10유로(1만2천 원)씩 더 비싸다. 네덜란드시장에서 아이폰6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탈리아 애플스토어에 공시된 아이폰6 16GB모델의 가격은 729유로, 64GB모델은 839유로다.

지금까지 결과를 종합해 보면 갤럭시S6의 가격은 32GB 모델을 기준으로 80만 원 중반 대다. 아이폰6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을 통해 갤럭시S6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성능과 디자인으로 승부하자는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는 프리미엄시장에서 굉장한 매출 점유율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의 국내시장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S6의 국내가격이 해외보다 5만 원 이상 높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고가는 통신사들과 협의과정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갤럭시노트4처럼 DMB기능 등 하드웨어 차이나 전용 콘텐츠 추가 등으로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