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8일 저녁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부산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을 왕복하는 새 노선의 취항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 대한항공과 부산광역시 관계자들이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베트남~다낭 노선 취항식에서 첫 취항편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규 노선은 매일 1편(주7회) 운항되며 159석 규모의 보잉 737-9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부산 출발편은 오후 9시2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20분 다낭에 도착하고 다낭 출발편은 오전 2시45분 출발해 오전 8시30분 부산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 등 부산에서 출발하는 노선 12개를 운항하게 됐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상업·항구 도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낭은 겨울철 평균 기온이 23도로 따뜻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놀이동산 ‘바나 힐’ 등 관광지도 많아 겨울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방콕 노선 외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이 새로 생겼다”며 “이 지역을 여행하는 부산, 경남 지역 여행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