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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주 '반도체' '원전' '신재생'에 신고가 파티, 지주사부터 계열사까지 뺄 것이 없다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4-29 17: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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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그룹주 전반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원전, 신재생에너지, 로봇 등 핵심 사업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수혜 산업으로 부각되며 그룹 전체의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그룹주 '반도체' '원전' '신재생'에 신고가 파티, 지주사부터 계열사까지 뺄 것이 없다
▲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그룹주 전반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테스나 등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만1100원, 두산테스나는 13만46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두산퓨얼셀 주가는 6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에는 두산 주가가 장중 161만8천원, 28일에는 두산밥캣 주가가 장중 7만9700원까지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두산그룹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우리자산운용이 올해 3월31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두산그룹주 ETF ‘WON 두산그룹포커스’ 는 상장 당시 9110원에서 이날 기준 1만2135원으로 약 33.2% 올랐다.

이날 기준 WON 두산그룹포커스 포트폴리오를 보면 두산이 26.9%로 가장 높고 두산에너빌리티(23.9%) 두산로보틱스(17.7%) 두산테스나(8.8%) 두산퓨얼셀(4.8%) 두산밥캣(3.6%) 등이 뒤를 잇는다.

일반적으로 ETF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당히 상승한 이후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투자 수요와 자금 유입 기대가 확보된 뒤에야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후행 상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두산그룹주 ETF가 상장 이후에도 강한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반도체, 원전, 수소, 로봇 등 AI 시대 핵심 산업에 고르게 분포된 그룹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AI는 데이터센터, 서버, 메모리, 전력설비, 냉각, 네트워크, 플랫폼,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결된 생태계"라며 "AI는 아직 완성된 산업 분류가 아니라, 경제 전반을 다시 연결하는 중간 단계에 가깝다"고 바라봤다. 

AI 시대,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고 로봇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두산그룹주를 향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주사 두산은 전자BG를 통해 반도체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 인수를 추진하며 반도체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상장사다. 반도체 테스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총 4500억 원을 들여 장비 투자와 신규 공장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장비 제조사 테라다인, 세메스 등으로부터 약 1909억 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양수하기로 결정했고 약 2303억 원을 들여 평택 제2공장 신규 시설 투자도 재개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은 에너지 분야 기대감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1위 사업자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장치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통적 화석연료부터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특정 에너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에너지 공급망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그룹주 '반도체' '원전' '신재생'에 신고가 파티, 지주사부터 계열사까지 뺄 것이 없다
▲ 아직 이달 유일하게 52주 신고가 경신 전인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월 들어 두산 계열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52주 신고가를 넘어서진 못한 두산로보틱스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1월30일 '피지컬 AI' 테마에 힘입어 기록한 52주 신고가(13만600원)를 아직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1월 초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 공개하면서 로봇주 전반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달 들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28.55% 올랐다. 두산퓨얼셀(75.45%) 두산(53.22%) 두산에너빌리티(40.74%) 두산밥캣(30.93%) 두산테스나(30.21%)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 

그러나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했다고 알려진 이후 이날 넥스트장에서 10% 넘게 상승중이다. 

이번 방문은 두산로보틱스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기 위한 협의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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