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International Social Security Association) 회의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국제사회보장협회는 세계 사회보장제도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전 세계 156개 나라의 337개 사회보장기관 및 정부부처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회의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행병 확산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에 활용된 ‘국민건강 알람 서비스’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참여 기관들은 사회보장분야 10대 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지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 본다.
사회보장기관 정상회의도 함께 진행돼 각 나라에서 사회보장기관 대표와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관련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최근 국제 사회보장분야에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빅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고 대책 마련과 응용 방법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연금공단과 민관기관이 힘을 합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기, 식중독 등 유행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