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제일약품과 제일파마홀딩스, 셀바스헬스케어, 올릭스 주가는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급등했다.
21일 제일약품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88%(1만2700원)까지 오른 5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약품의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주가도 전날보다 25.41%(6950원) 급등한 3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약품은 뇌졸중 신약(JPI-289)를 개발하고 있는데 9월28일 임상2a상을 마친다. 제일약품은 올해 6월 임상환자 투약을 마쳤고 28일까지 관찰한 다음 데이터를 취합해 통계처리와 분석작업을 거쳐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JPI-289가 상용화되면 세포사멸 및 염증억제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뇌졸중 치료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뇌졸중 치료제 규모는 약 10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 주가도 상한가인 30.00%(1260원)까지 오른 5460원에 장을 끝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20일 “압력센서를 이용해 혈압측정 오차를 줄일 수 있는 자세를 안내하는 혈압측정장치에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올릭스 주가도 11.82%(8300원) 뛴 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올릭스도 19일 비대흉터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OLX101)과 관련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신라젠 주가는 0.30%(300원) 내린 9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녹십자셀 주가는 0.27%(200원) 하락한 7만3100원에, 동성제약 주가는 0.66%(250원) 떨어진 3만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CMG제약 주가는 0.85%(50원) 내린 5810원에, 앱클론 주가는 1.64%(1천 원) 하락한 6만 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제넥신 주가는 2.86%(3천 원) 오른 10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필룩스 주가도 2.15%(400원) 상승한 1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스코텍 주가는 1.67%(450원) 오른 2만7450원에, 코미팜 주가는 1.14%(300원) 뛴 2만670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1.12%(1300원) 상승한 11만71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0.17%(100원) 오른 5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소폭 올랐다.
네이처셀 주가는 1.34%(200원) 오른 1만5100원에 장을 마쳤고 차바이오텍 주가는 2.29%(600원) 상승한 2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2.74%(1250원) 오른 4만68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4.10%(2400원) 뛴 6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3.05%(1450원) 상승한 4만9천 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01%(1600원) 오른 8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파미셀 주가는 1.66%(300원) 내린 1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0.55%(600원) 떨어진 10만85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0.45%(40원) 하락한 8920원에, 안트로젠 주가는 0.31%(300원) 내린 9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 주가는 대부분 소폭 올랐다.
인스코비 주가는 0.10%(10원) 오른 9730원에 장을 마쳤고 텔콘RF제약 주가는 0.42%(40원) 상승한 9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35%(1600원) 오른 12만2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2.24%(500원) 뛴 2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0.45%(1100원) 내린 24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0.73%(4700원) 하락한 63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휴젤 주가는 1.46%(6천 원) 오른 41만59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